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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도곡동 땅값 사용처 확인”…정호영 특검 ‘무혐의’
입력 2018.02.19 (15:06) 수정 2018.02.19 (19:11) 사회
[연관기사] [뉴스7] 검찰, 정호영 특검 ‘무혐의’…“다스 추가 비자금 포착”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120억 원대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로 조성된 비자금을 파악해 사용처 등을 추적 중이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이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소유 의혹이 제기된 도곡동 땅과 관련해 매각대금 150억 원의 사용처가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추가 비자금과 관련해 다스 수사팀은 경영진들이 조직적으로 조성했다면서도 그 규모는 "상당한 금액"이라고만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추가 비자금의 돈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 분석 중이고, 만약 실소유주가 별도로 있다면 개입 여부는 수사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규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스 경영진이 납품을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도 새로 포착됐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비자금 조성에 관련된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 모 전 전무, 경리팀 직원, 그리고 협력업체 금품 수수 혐의가 있는 이동형 부사장을 입건했다.

이 부사장의 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은 추후 수사팀의 소환 조사가 예정돼있다.

수사팀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소유 의혹이 제기된 도곡동 땅 판매대금 가운데 이상은 회장 명의로 입금된 150억 원의 사용처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정호영 전 특검 때 확인됐던 사용처 이외에 또 다른 사용처를 밝혀냈다는 의미다.

정호영 전 특검은 지난 2008년 도곡동 땅 매각대금 260억여 원의 사용처를 수사한 결과 이상은 씨가 대금의 절반 정도를 받고 다스 지분 인수와 증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문회사 BBK의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정호영 특별검사가 당시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도 적법 절차대로 수사결과를 처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당시 특검이 다스 경리직원 개인 횡령 이외에 경영진이 개입한 조직적 범행으로 판단했다거나 경영진의 추가 비자금 조성 사실을 인지했다고 볼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 검찰 “도곡동 땅값 사용처 확인”…정호영 특검 ‘무혐의’
    • 입력 2018-02-19 15:06:47
    • 수정2018-02-19 19:11:55
    사회
[연관기사] [뉴스7] 검찰, 정호영 특검 ‘무혐의’…“다스 추가 비자금 포착”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120억 원대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로 조성된 비자금을 파악해 사용처 등을 추적 중이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업체이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소유 의혹이 제기된 도곡동 땅과 관련해 매각대금 150억 원의 사용처가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추가 비자금과 관련해 다스 수사팀은 경영진들이 조직적으로 조성했다면서도 그 규모는 "상당한 금액"이라고만 밝혔다.

수사팀 관계자는 "추가 비자금의 돈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 분석 중이고, 만약 실소유주가 별도로 있다면 개입 여부는 수사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규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스 경영진이 납품을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도 새로 포착됐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비자금 조성에 관련된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 모 전 전무, 경리팀 직원, 그리고 협력업체 금품 수수 혐의가 있는 이동형 부사장을 입건했다.

이 부사장의 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은 추후 수사팀의 소환 조사가 예정돼있다.

수사팀은 또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소유 의혹이 제기된 도곡동 땅 판매대금 가운데 이상은 회장 명의로 입금된 150억 원의 사용처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정호영 전 특검 때 확인됐던 사용처 이외에 또 다른 사용처를 밝혀냈다는 의미다.

정호영 전 특검은 지난 2008년 도곡동 땅 매각대금 260억여 원의 사용처를 수사한 결과 이상은 씨가 대금의 절반 정도를 받고 다스 지분 인수와 증자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자자문회사 BBK의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정호영 특별검사가 당시 다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알고도 적법 절차대로 수사결과를 처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당시 특검이 다스 경리직원 개인 횡령 이외에 경영진이 개입한 조직적 범행으로 판단했다거나 경영진의 추가 비자금 조성 사실을 인지했다고 볼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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