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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규제’ 강력 요구…트럼프 ‘고심’
입력 2018.02.22 (12:23) 수정 2018.02.22 (12:5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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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교 총기참사로 17명이 희생된 플로리다에서는 학생들과 교사, 시민들이 주의회로 몰려가 총기 규제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도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도 총기 규제 완화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기참사 생존자들이 주축이 된 수백 명이 플로리다 주의회로 모여들었습니다.

이같은 비극이 또다시 반복돼선 안된다며, 총기 규제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로렌조 프라도/생존자 :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총격으로 인한 비극이 벌어져선 안 됩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새러 채드윅/생존자 : "학교에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살아 있는 게 죄라고 느끼는 일도 더 이상 일어나선 안 됩니다."]

학생들은 "Me Next" 즉 다음은 내 차례가 될 수 있다는 구호를 내걸고, 정치권을 향해선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연방의회가 있는 워싱턴 DC에서도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기차역에서 의회까지 행진한 뒤 더이상 행동을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총기규제 요구의 파급력이 심상치 않아 보이자, 총기소유 옹호론자인 트럼프 대통령도 더이상 버티긴 힘든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고속발사 보조 장치를 금지시키라고 지시한 데 이어, 반자동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LA에선 경찰이 한 고등학생에서 총기류와 다량의 탄약을 찾아냈습니다.

하마터면 또다른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 美 ‘총기 규제’ 강력 요구…트럼프 ‘고심’
    • 입력 2018-02-22 12:24:19
    • 수정2018-02-22 12:53:20
    뉴스 12
[앵커]

고등학교 총기참사로 17명이 희생된 플로리다에서는 학생들과 교사, 시민들이 주의회로 몰려가 총기 규제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도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도 총기 규제 완화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주 고등학교 총기참사 생존자들이 주축이 된 수백 명이 플로리다 주의회로 모여들었습니다.

이같은 비극이 또다시 반복돼선 안된다며, 총기 규제에 나서라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로렌조 프라도/생존자 : "더 이상 이 나라에서 총격으로 인한 비극이 벌어져선 안 됩니다.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새러 채드윅/생존자 : "학교에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살아 있는 게 죄라고 느끼는 일도 더 이상 일어나선 안 됩니다."]

학생들은 "Me Next" 즉 다음은 내 차례가 될 수 있다는 구호를 내걸고, 정치권을 향해선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연방의회가 있는 워싱턴 DC에서도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기차역에서 의회까지 행진한 뒤 더이상 행동을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총기규제 요구의 파급력이 심상치 않아 보이자, 총기소유 옹호론자인 트럼프 대통령도 더이상 버티긴 힘든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고속발사 보조 장치를 금지시키라고 지시한 데 이어, 반자동소총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LA에선 경찰이 한 고등학생에서 총기류와 다량의 탄약을 찾아냈습니다.

하마터면 또다른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