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세기의 대결…자기토바 vs 메드베데바

입력 2018.02.23 (06:20) 수정 2018.02.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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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여왕 자리를 놓고 러시아의 10대 소녀 2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은 지난 98년 리핀스키와 미셸 콴의 대결이후 최고의 명승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난도의 점프를 구사하면서도 좀처럼 실수하지 않는 안정된 점프를 자랑합니다.

점프할때 손을 머리위로 올리면서 가산점까지 받아냅니다.

모든 점프를 경기후반에 몰아뛸 정도로,강력한 체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통점이 많은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1,2위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필립 허쉬/아이스네트워크 피겨전문기자 : "여자 싱글은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의 환상적인 맞대결이 될 것으로 기배합니다."]

메드베데바는 2년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세계랭킹 1위지만 지난 1월 유럽선수권에서 2위로 밀렸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자기토바에 뒤졌습니다.

지난 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미국의 리핀스키와 콴이 벌인,무결점 연기 대결은 최고의 명승부로 남아있습니다.

러시아 10대 소녀들의 펼칠 은반의 연기는 리핀스키와 콴을 능가하는 평창 올림픽 최고의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곽민정/KBS피겨해설위원 : "실수하는 사람이 지고, 클린하는 사람이 1등을 할 것입니다. 둘 다 클린하면 자기토바가 쇼트 점수가 높아서 1등을 할 것입니다."]

20년전 나가노 대회처럼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은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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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여왕’ 세기의 대결…자기토바 vs 메드베데바
    • 입력 2018-02-23 06:22:37
    • 수정2018-02-23 10: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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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여왕 자리를 놓고 러시아의 10대 소녀 2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은 지난 98년 리핀스키와 미셸 콴의 대결이후 최고의 명승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난도의 점프를 구사하면서도 좀처럼 실수하지 않는 안정된 점프를 자랑합니다.

점프할때 손을 머리위로 올리면서 가산점까지 받아냅니다.

모든 점프를 경기후반에 몰아뛸 정도로,강력한 체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통점이 많은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1,2위를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필립 허쉬/아이스네트워크 피겨전문기자 : "여자 싱글은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의 환상적인 맞대결이 될 것으로 기배합니다."]

메드베데바는 2년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세계랭킹 1위지만 지난 1월 유럽선수권에서 2위로 밀렸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자기토바에 뒤졌습니다.

지난 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미국의 리핀스키와 콴이 벌인,무결점 연기 대결은 최고의 명승부로 남아있습니다.

러시아 10대 소녀들의 펼칠 은반의 연기는 리핀스키와 콴을 능가하는 평창 올림픽 최고의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곽민정/KBS피겨해설위원 : "실수하는 사람이 지고, 클린하는 사람이 1등을 할 것입니다. 둘 다 클린하면 자기토바가 쇼트 점수가 높아서 1등을 할 것입니다."]

20년전 나가노 대회처럼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은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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