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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평창동계올림픽
[뉴스 따라잡기] 매일 밤 드론쇼에 배지 교환 재미 ‘쏠쏠’…평창 즐기기
입력 2018.02.23 (08:38) 수정 2018.02.23 (09:43)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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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평창동계올림픽 이제 정말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과 환희, 올림픽이 끝나도 여운은 꽤 오래갈 것 같은데요.

평창과 강릉은 지금 경기장 밖에서도 축제 열기가 후끈합니다.

전국 각지,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과 선수들이 막바지 올림픽을 즐기고 있습니다.

미처 경기 입장권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경기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올림픽의 열기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올림픽을 추억으로 남기고 있는 축제 현장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리포트]

세계인의 겨울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빙상 경기장이 있는 강릉의 올림픽 파크.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입장료 2천 원으로 축제 열기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입장부터 가는 곳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관람객들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이 관람객을 먼저 맞이합니다.

선수와 관람객, 내외국인 할 것 없이 평창올림픽 최고 인기 스타입니다.

귀여운 댄스 실력에 친근함까지. 수호랑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김마리아/광주광역시 : "너무 귀여웠어요. 귀여워서 여자들이나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올림픽 기념품 매장에도 수호랑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수호랑 기념품은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박바울/경기도 고양시 : "한국의 백호랑이를 인형으로 귀엽게 잘 만들어서 정말 귀엽고 언제 한국에서 또 올림픽이 열릴지 모르는데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샀습니다."]

올림픽 때만 볼 수 있는 이색적 풍경도 한 쪽에서 펼쳐집니다.

자신이 모은 역대 올림픽 기념 배지를 상대방 배지와 교환하는 '핀 트레이딩'입니다.

구하기 힘든 '희귀배지'를 찾아 나선 전 세계 수집가들로 북적입니다.

[미국 관광객 : "평창에서 배지 두 개를 교환했어요. 베이징과 소치 올림픽에서도 교환했고, 여기서도 멋진 배지를 얻었어요. 평창이 세 번째 올림픽입니다."]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트레이너도 배지를 교환하며 뜻깊었던 올림픽을 기념했습니다.

[곽민영/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트레이너 : "이거를 다른 배지랑 교환하는 것 같아요. 돈 주고 팔지는 않고. 아이스하키 골리 배지와 한국 수호랑 (배지)를 교환했어요."]

외국인 관람객과 선수들에겐 한식 문화 체험이 인기입니다.

평생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한식이 또 하나의 평창 올림픽 추억 거리로 남았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객 : "한국 음식의 역사와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습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축제 열기는 더 뜨거워집니다.

매일 오후 5시 이후 무료로 개방되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메달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경기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메달리스트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역사적 올림픽의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특히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현석/인천광역시 : "우리나라에서 언제 또 할지 몰라서 처음으로 참석을 했는데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생동감 있고 좋고 되게 즐거웠어요. 아이도 되게 좋아하고."]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이 멋진 금메달 세리모니를 보여준 21일 밤,

올림픽플라자에는 특히 더 진한 감동과 환희가 함께했습니다.

[송인성/서울시 양천구 :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텔레비전으로 볼 때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봤는데 현장에서 보니까 뭔가 뭉클한 마음도 있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글썽이고 있습니다."]

메달 시상식에 이어 개막식 최대 볼거리였던 드론쇼도 매일밤 펼쳐집니다.

[조하담/서울시 강동구 : "진짜 멋있었어요. 무슨 모양 만들 때, 수호랑 모양 만들 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평창의 밤하나를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쇼를 보며, 올림픽의 감동을 더합니다.

[김지수/경기도 평택시 : "정말 좋았어요. 평창 와서 이런 걸 본다는 게 정말 영광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올림픽 축제를 즐긴 데는 1만 4천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숨은 주역입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14살 최연소 자원 봉사자는 집에서 왕복 2시간이 걸리는 평창을 매일 같이 찾아와 통역 봉사로 힘을 보탰습니다.

[홍승우/최연소 자원봉사자 :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다 보니깐 멀리서나마 올림픽에 대한 문화도 많이 즐기고 있고 외국인들과 많이 소통을 하면서 그들의 문화도 많이 배웠고..."]

평창 토박이 82살 최고령 자원봉사자는 손바닥 보듯 훤한 평창의 길 안내를 맡았습니다.

[최명철/최고령 자원봉사자 :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올림픽인데 언제 어디서 이런 거 해보겠습니까. 가서 (경기) 관람도 하고 또 봉사도 하니깐 일거양득으로 즐겁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평창과 강릉 등을 찾은 올림픽 관광객이 어제까지 108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모레 폐막식 때까지 주말 사이 막바지 올림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평창의 열기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뉴스 따라잡기] 매일 밤 드론쇼에 배지 교환 재미 ‘쏠쏠’…평창 즐기기
    • 입력 2018-02-23 08:40:57
    • 수정2018-02-23 09:43:08
    아침뉴스타임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평창동계올림픽 이제 정말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보여준 감동과 환희, 올림픽이 끝나도 여운은 꽤 오래갈 것 같은데요.

평창과 강릉은 지금 경기장 밖에서도 축제 열기가 후끈합니다.

전국 각지,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과 선수들이 막바지 올림픽을 즐기고 있습니다.

미처 경기 입장권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경기장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올림픽의 열기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올림픽을 추억으로 남기고 있는 축제 현장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리포트]

세계인의 겨울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빙상 경기장이 있는 강릉의 올림픽 파크.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입장료 2천 원으로 축제 열기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입장부터 가는 곳마다 긴 줄이 이어졌지만, 관람객들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이 관람객을 먼저 맞이합니다.

선수와 관람객, 내외국인 할 것 없이 평창올림픽 최고 인기 스타입니다.

귀여운 댄스 실력에 친근함까지. 수호랑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김마리아/광주광역시 : "너무 귀여웠어요. 귀여워서 여자들이나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은 거 같아요."]

올림픽 기념품 매장에도 수호랑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수호랑 기념품은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박바울/경기도 고양시 : "한국의 백호랑이를 인형으로 귀엽게 잘 만들어서 정말 귀엽고 언제 한국에서 또 올림픽이 열릴지 모르는데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샀습니다."]

올림픽 때만 볼 수 있는 이색적 풍경도 한 쪽에서 펼쳐집니다.

자신이 모은 역대 올림픽 기념 배지를 상대방 배지와 교환하는 '핀 트레이딩'입니다.

구하기 힘든 '희귀배지'를 찾아 나선 전 세계 수집가들로 북적입니다.

[미국 관광객 : "평창에서 배지 두 개를 교환했어요. 베이징과 소치 올림픽에서도 교환했고, 여기서도 멋진 배지를 얻었어요. 평창이 세 번째 올림픽입니다."]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트레이너도 배지를 교환하며 뜻깊었던 올림픽을 기념했습니다.

[곽민영/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트레이너 : "이거를 다른 배지랑 교환하는 것 같아요. 돈 주고 팔지는 않고. 아이스하키 골리 배지와 한국 수호랑 (배지)를 교환했어요."]

외국인 관람객과 선수들에겐 한식 문화 체험이 인기입니다.

평생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한식이 또 하나의 평창 올림픽 추억 거리로 남았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객 : "한국 음식의 역사와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습니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밤이 되면 축제 열기는 더 뜨거워집니다.

매일 오후 5시 이후 무료로 개방되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메달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경기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메달리스트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역사적 올림픽의 기억을 남겨주고 싶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특히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현석/인천광역시 : "우리나라에서 언제 또 할지 몰라서 처음으로 참석을 했는데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생동감 있고 좋고 되게 즐거웠어요. 아이도 되게 좋아하고."]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이 멋진 금메달 세리모니를 보여준 21일 밤,

올림픽플라자에는 특히 더 진한 감동과 환희가 함께했습니다.

[송인성/서울시 양천구 :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텔레비전으로 볼 때는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봤는데 현장에서 보니까 뭔가 뭉클한 마음도 있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글썽이고 있습니다."]

메달 시상식에 이어 개막식 최대 볼거리였던 드론쇼도 매일밤 펼쳐집니다.

[조하담/서울시 강동구 : "진짜 멋있었어요. 무슨 모양 만들 때, 수호랑 모양 만들 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평창의 밤하나를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쇼를 보며, 올림픽의 감동을 더합니다.

[김지수/경기도 평택시 : "정말 좋았어요. 평창 와서 이런 걸 본다는 게 정말 영광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올림픽 축제를 즐긴 데는 1만 4천여 명 자원봉사자들이 숨은 주역입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14살 최연소 자원 봉사자는 집에서 왕복 2시간이 걸리는 평창을 매일 같이 찾아와 통역 봉사로 힘을 보탰습니다.

[홍승우/최연소 자원봉사자 : "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다 보니깐 멀리서나마 올림픽에 대한 문화도 많이 즐기고 있고 외국인들과 많이 소통을 하면서 그들의 문화도 많이 배웠고..."]

평창 토박이 82살 최고령 자원봉사자는 손바닥 보듯 훤한 평창의 길 안내를 맡았습니다.

[최명철/최고령 자원봉사자 :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올림픽인데 언제 어디서 이런 거 해보겠습니까. 가서 (경기) 관람도 하고 또 봉사도 하니깐 일거양득으로 즐겁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평창과 강릉 등을 찾은 올림픽 관광객이 어제까지 108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모레 폐막식 때까지 주말 사이 막바지 올림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평창의 열기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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