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총력…대륙의 스케일은?

입력 2018.02.26 (12:14) 수정 2018.02.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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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4년 뒤, 만날 날을 기약해야 겠는데요,

중국 베이징 올림픽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중국이 지금 전 국가적 역량을 모아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소식을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개장한 중국의 한 실내 스키장,

폭이 50미터, 최장 500미터짜리 슬로프입니다.

초급부터 중급, 최고경사 25도짜리 고급코스까지 구비돼 있습니다.

[이리/완다 실내스키장 총지배인 : "세계에서 제일 큰 (실내)스키장이고, 지난해 4월에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중국 스키와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이 빙설 경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베이징시내 초,중등학교가 올해부터 정규과목으로 편성한 빙상종목 수업을 이곳에서 진행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동계스포츠 육성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2017년 1월 23일 : "동계스포츠 보급률이나 경기력 수준이 아직 충분치 않은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향상시킵시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오는 2025년까지 엘리트 선수 500만명을 포함, 동계스포츠 인구 3억 명을 육성하기로 했고, 스케이트장은 800개, 스키장은 1,0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베이징의 초등학교엔 아이스링크가 설치됐고, 허베이성의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은 스키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됐습니다.

헤이룽장성 등 동북지방에서도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천하오위 /하얼빈 체육운동학교 컬링팀 주장 : "제 꿈은 제일 높은 시상대에 오르는 거에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어요."]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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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총력…대륙의 스케일은?
    • 입력 2018-02-26 12:16:28
    • 수정2018-02-26 12: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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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4년 뒤, 만날 날을 기약해야 겠는데요,

중국 베이징 올림픽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중국이 지금 전 국가적 역량을 모아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소식을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개장한 중국의 한 실내 스키장,

폭이 50미터, 최장 500미터짜리 슬로프입니다.

초급부터 중급, 최고경사 25도짜리 고급코스까지 구비돼 있습니다.

[이리/완다 실내스키장 총지배인 : "세계에서 제일 큰 (실내)스키장이고, 지난해 4월에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중국 스키와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이 지난해 여름 이곳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이 빙설 경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베이징시내 초,중등학교가 올해부터 정규과목으로 편성한 빙상종목 수업을 이곳에서 진행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동계스포츠 육성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2017년 1월 23일 : "동계스포츠 보급률이나 경기력 수준이 아직 충분치 않은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크게 향상시킵시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오는 2025년까지 엘리트 선수 500만명을 포함, 동계스포츠 인구 3억 명을 육성하기로 했고, 스케이트장은 800개, 스키장은 1,00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베이징의 초등학교엔 아이스링크가 설치됐고, 허베이성의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은 스키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됐습니다.

헤이룽장성 등 동북지방에서도 동계스포츠 엘리트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천하오위 /하얼빈 체육운동학교 컬링팀 주장 : "제 꿈은 제일 높은 시상대에 오르는 거에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어요."]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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