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 수 ‘역대 최저’…30대 후반 출산율까지 첫 감소

입력 2018.02.28 (12:04) 수정 2018.02.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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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율이 계속 줄면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증가세를 유지하던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까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 사망 통계를 보면, 출생아 수는 35만 7천7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만 명 넘게 줄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출생아 수 4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1.05명까지 줄어 12년 만에 처음으로 1.1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여성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를 보면, 30대 초반이 97.7명으로 가장 높았지만, 1년 전 110.1명보다 크게 줄어 전체 출산율 하락의 큰 원인이 됐습니다.

주 출산 연령인 30대 초반 출산율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동안 110명 선을 유지해왔습니다.

20대 후반 출산율은 47.8명, 30대 후반은 4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16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30대 후반 출산율마저 처음으로 줄면서 40세 이하 모든 연령대의 출산율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출산 연령도 매년 높아져, 지난해 평균 출산 연령은 1년 전보다 0.2세 많은 32.6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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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출생아 수 ‘역대 최저’…30대 후반 출산율까지 첫 감소
    • 입력 2018-02-28 12:05:53
    • 수정2018-02-28 12: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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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율이 계속 줄면서,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증가세를 유지하던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까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 사망 통계를 보면, 출생아 수는 35만 7천7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만 명 넘게 줄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출생아 수 4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1.05명까지 줄어 12년 만에 처음으로 1.1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여성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를 보면, 30대 초반이 97.7명으로 가장 높았지만, 1년 전 110.1명보다 크게 줄어 전체 출산율 하락의 큰 원인이 됐습니다.

주 출산 연령인 30대 초반 출산율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동안 110명 선을 유지해왔습니다.

20대 후반 출산율은 47.8명, 30대 후반은 4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16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30대 후반 출산율마저 처음으로 줄면서 40세 이하 모든 연령대의 출산율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출산 연령도 매년 높아져, 지난해 평균 출산 연령은 1년 전보다 0.2세 많은 32.6세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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