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금품 전달자, 이상득과 친분”…MB 靑 몰랐나?
입력 2018.03.02 (06:19)
수정 2018.03.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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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시 기무사령부는 또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한국계 미국인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김관진 전 실장에 대한 부적절 로비 정황, 이명박 청와대가 정말 몰랐을지 의문인데요, 적극적으로 대처한 정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무사령부는 금품 전달자로 파악된 한국계 미국인 정 모씨의 뒷배경에 주목합니다.
확인 결과 정 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부인의 여고 동창생 아들이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 전 의원이 미국에 올 때면 항상 정 씨 어머니 집에 머무르는 등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전 실장에게 돈이 전달된 과정을 보면 재미교포 사업가가 낸 돈이 대통령 인척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통해 건너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의 국방장관 발탁설을 염두에 둔, 이른바 '정·재계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시도라는 게 워싱턴 한인들의 여론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문건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첩보로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끝을 맺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측은 이 전 의원 부인이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 씨 어머니와 고교 동기동창생인 것은 맞지만,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시 기무사가 이 사실을 알고도 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김관진 장관은 기무사 보고 12일 만에 권 씨에게 4,500만 원을 돌려줬고, 이후 양대 정부를 거치며 안보 실세로 승승장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연관 기사] [뉴스 9] [단독] “김관진, ADD 소속 중 美 방산 로비업체 접촉”
당시 기무사령부는 또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한국계 미국인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김관진 전 실장에 대한 부적절 로비 정황, 이명박 청와대가 정말 몰랐을지 의문인데요, 적극적으로 대처한 정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무사령부는 금품 전달자로 파악된 한국계 미국인 정 모씨의 뒷배경에 주목합니다.
확인 결과 정 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부인의 여고 동창생 아들이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 전 의원이 미국에 올 때면 항상 정 씨 어머니 집에 머무르는 등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전 실장에게 돈이 전달된 과정을 보면 재미교포 사업가가 낸 돈이 대통령 인척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통해 건너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의 국방장관 발탁설을 염두에 둔, 이른바 '정·재계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시도라는 게 워싱턴 한인들의 여론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문건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첩보로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끝을 맺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측은 이 전 의원 부인이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 씨 어머니와 고교 동기동창생인 것은 맞지만,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시 기무사가 이 사실을 알고도 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김관진 장관은 기무사 보고 12일 만에 권 씨에게 4,500만 원을 돌려줬고, 이후 양대 정부를 거치며 안보 실세로 승승장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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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2 06:27:46
[앵커]
당시 기무사령부는 또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한국계 미국인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점을 포착했습니다.
김관진 전 실장에 대한 부적절 로비 정황, 이명박 청와대가 정말 몰랐을지 의문인데요, 적극적으로 대처한 정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무사령부는 금품 전달자로 파악된 한국계 미국인 정 모씨의 뒷배경에 주목합니다.
확인 결과 정 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부인의 여고 동창생 아들이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 전 의원이 미국에 올 때면 항상 정 씨 어머니 집에 머무르는 등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전 실장에게 돈이 전달된 과정을 보면 재미교포 사업가가 낸 돈이 대통령 인척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통해 건너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의 국방장관 발탁설을 염두에 둔, 이른바 '정·재계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시도라는 게 워싱턴 한인들의 여론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문건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첩보로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끝을 맺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측은 이 전 의원 부인이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 씨 어머니와 고교 동기동창생인 것은 맞지만,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시 기무사가 이 사실을 알고도 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김관진 장관은 기무사 보고 12일 만에 권 씨에게 4,500만 원을 돌려줬고, 이후 양대 정부를 거치며 안보 실세로 승승장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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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실장에 대한 부적절 로비 정황, 이명박 청와대가 정말 몰랐을지 의문인데요, 적극적으로 대처한 정황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무사령부는 금품 전달자로 파악된 한국계 미국인 정 모씨의 뒷배경에 주목합니다.
확인 결과 정 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부인의 여고 동창생 아들이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이 전 의원이 미국에 올 때면 항상 정 씨 어머니 집에 머무르는 등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 전 실장에게 돈이 전달된 과정을 보면 재미교포 사업가가 낸 돈이 대통령 인척과 친분이 있는 사람을 통해 건너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의 국방장관 발탁설을 염두에 둔, 이른바 '정·재계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시도라는 게 워싱턴 한인들의 여론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합니다.
문건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첩보로 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끝을 맺습니다.
이상득 전 의원 측은 이 전 의원 부인이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 씨 어머니와 고교 동기동창생인 것은 맞지만, 각별한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김현/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시 기무사가 이 사실을 알고도 왜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도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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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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