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창] ‘가장 큰 물고기’ 고래상어의 비밀
입력 2018.03.02 (10:52)
수정 2018.03.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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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는 많은 면이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동물이기도 한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상어를 보존하기 위해 갈라파고스 섬에서 관련 연구가 한창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몸길이 최대 15m, 무게가 18톤까지 나가는 고래상어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지만, 백상아리 같은 사촌들과는 달리 성격이 온순합니다.
고래상어들은 플랑크톤이나 멸치 등 작은 물고기만을 먹고 사는데요.
어류 남획으로 먹거리가 줄어드는 등 여러 요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고래상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번식과정과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고래상어들이 하나같이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만을 오간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곳에선 영양염이 많은 깊은 곳의 바닷물이 표층으로 솟아오르는 이른바 '용승' 현상이 일어나 먹이가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알렉스 헌/에콰도르 USFQ 대학 교수 : "고래상어들이 어디서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사망률이나 생애 초기 단계 등 여전히 알지 못하는 정보가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래상어의 보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뉴욕에 봄을 일깨우는 난초 전시회가 이번 주말 뉴욕 식물원에서 시작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오키드 쇼'는 전 세계의 다양한 난초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다양한 색과 형태를 자랑하는 7천여 개의 난초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난초 정원에서 화려한 밤을 즐기는 '오키드 이브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내달 22일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세계적인 플라워 아티스트가 난초를 활용해 만든 설치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소개된 다이어트 헤드셋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경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헤드셋의 작동 원리는 간단합니다.
전기 자극으로 귀 뒤쪽에 있는 뇌 시상하부를 활성화하는 것인데요.
뇌는 이를 몸이 신체적으로 활발한 상태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줄인다고 합니다.
[잭슨 맥커운/건강관리 기술 회사 대표 : "사용자들이 이 제품을 남용하지 못하게 조치를 해놨어요. 한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꺼지고 다른 날 다시 사용할 수 없거든요."]
많은 소비자가 정말 식단 조절이나 운동 없이도 체중 감량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제품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스라엘의 세금 부과 정책에 항의해 잠정적으로 폐쇄됐던 예루살렘의 성묘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예수가 부활하기 전까지 안치됐던 묘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기독교도들의 주요 성소인데요.
최근 예루살렘시 당국이 예루살렘 내 교회 소유지에 적용했던 세금감면 조치를 전격 취소하겠다고 발표해 기독교도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에서 기독교도의 영향력을 약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세금 부과 조치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는 많은 면이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동물이기도 한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상어를 보존하기 위해 갈라파고스 섬에서 관련 연구가 한창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몸길이 최대 15m, 무게가 18톤까지 나가는 고래상어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지만, 백상아리 같은 사촌들과는 달리 성격이 온순합니다.
고래상어들은 플랑크톤이나 멸치 등 작은 물고기만을 먹고 사는데요.
어류 남획으로 먹거리가 줄어드는 등 여러 요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고래상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번식과정과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고래상어들이 하나같이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만을 오간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곳에선 영양염이 많은 깊은 곳의 바닷물이 표층으로 솟아오르는 이른바 '용승' 현상이 일어나 먹이가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알렉스 헌/에콰도르 USFQ 대학 교수 : "고래상어들이 어디서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사망률이나 생애 초기 단계 등 여전히 알지 못하는 정보가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래상어의 보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뉴욕에 봄을 일깨우는 난초 전시회가 이번 주말 뉴욕 식물원에서 시작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오키드 쇼'는 전 세계의 다양한 난초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다양한 색과 형태를 자랑하는 7천여 개의 난초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난초 정원에서 화려한 밤을 즐기는 '오키드 이브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내달 22일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세계적인 플라워 아티스트가 난초를 활용해 만든 설치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소개된 다이어트 헤드셋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경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헤드셋의 작동 원리는 간단합니다.
전기 자극으로 귀 뒤쪽에 있는 뇌 시상하부를 활성화하는 것인데요.
뇌는 이를 몸이 신체적으로 활발한 상태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줄인다고 합니다.
[잭슨 맥커운/건강관리 기술 회사 대표 : "사용자들이 이 제품을 남용하지 못하게 조치를 해놨어요. 한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꺼지고 다른 날 다시 사용할 수 없거든요."]
많은 소비자가 정말 식단 조절이나 운동 없이도 체중 감량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제품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스라엘의 세금 부과 정책에 항의해 잠정적으로 폐쇄됐던 예루살렘의 성묘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예수가 부활하기 전까지 안치됐던 묘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기독교도들의 주요 성소인데요.
최근 예루살렘시 당국이 예루살렘 내 교회 소유지에 적용했던 세금감면 조치를 전격 취소하겠다고 발표해 기독교도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에서 기독교도의 영향력을 약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세금 부과 조치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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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2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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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는 많은 면이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동물이기도 한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상어를 보존하기 위해 갈라파고스 섬에서 관련 연구가 한창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몸길이 최대 15m, 무게가 18톤까지 나가는 고래상어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지만, 백상아리 같은 사촌들과는 달리 성격이 온순합니다.
고래상어들은 플랑크톤이나 멸치 등 작은 물고기만을 먹고 사는데요.
어류 남획으로 먹거리가 줄어드는 등 여러 요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고래상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번식과정과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고래상어들이 하나같이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만을 오간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곳에선 영양염이 많은 깊은 곳의 바닷물이 표층으로 솟아오르는 이른바 '용승' 현상이 일어나 먹이가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알렉스 헌/에콰도르 USFQ 대학 교수 : "고래상어들이 어디서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사망률이나 생애 초기 단계 등 여전히 알지 못하는 정보가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래상어의 보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뉴욕에 봄을 일깨우는 난초 전시회가 이번 주말 뉴욕 식물원에서 시작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오키드 쇼'는 전 세계의 다양한 난초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다양한 색과 형태를 자랑하는 7천여 개의 난초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난초 정원에서 화려한 밤을 즐기는 '오키드 이브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내달 22일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세계적인 플라워 아티스트가 난초를 활용해 만든 설치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소개된 다이어트 헤드셋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경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헤드셋의 작동 원리는 간단합니다.
전기 자극으로 귀 뒤쪽에 있는 뇌 시상하부를 활성화하는 것인데요.
뇌는 이를 몸이 신체적으로 활발한 상태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줄인다고 합니다.
[잭슨 맥커운/건강관리 기술 회사 대표 : "사용자들이 이 제품을 남용하지 못하게 조치를 해놨어요. 한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꺼지고 다른 날 다시 사용할 수 없거든요."]
많은 소비자가 정말 식단 조절이나 운동 없이도 체중 감량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제품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스라엘의 세금 부과 정책에 항의해 잠정적으로 폐쇄됐던 예루살렘의 성묘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예수가 부활하기 전까지 안치됐던 묘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기독교도들의 주요 성소인데요.
최근 예루살렘시 당국이 예루살렘 내 교회 소유지에 적용했던 세금감면 조치를 전격 취소하겠다고 발표해 기독교도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에서 기독교도의 영향력을 약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세금 부과 조치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는 많은 면이 베일에 싸인 신비로운 동물이기도 한데요.
멸종위기에 처한 고래상어를 보존하기 위해 갈라파고스 섬에서 관련 연구가 한창입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몸길이 최대 15m, 무게가 18톤까지 나가는 고래상어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지만, 백상아리 같은 사촌들과는 달리 성격이 온순합니다.
고래상어들은 플랑크톤이나 멸치 등 작은 물고기만을 먹고 사는데요.
어류 남획으로 먹거리가 줄어드는 등 여러 요인으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고래상어에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해 번식과정과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고래상어들이 하나같이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해역만을 오간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곳에선 영양염이 많은 깊은 곳의 바닷물이 표층으로 솟아오르는 이른바 '용승' 현상이 일어나 먹이가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알렉스 헌/에콰도르 USFQ 대학 교수 : "고래상어들이 어디서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사망률이나 생애 초기 단계 등 여전히 알지 못하는 정보가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래상어의 보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뉴욕에 봄을 일깨우는 난초 전시회가 이번 주말 뉴욕 식물원에서 시작됩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오키드 쇼'는 전 세계의 다양한 난초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다양한 색과 형태를 자랑하는 7천여 개의 난초가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난초 정원에서 화려한 밤을 즐기는 '오키드 이브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내달 22일까지 열리는데요.
올해는 세계적인 플라워 아티스트가 난초를 활용해 만든 설치 작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소개된 다이어트 헤드셋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경과학자들이 개발한 이 헤드셋의 작동 원리는 간단합니다.
전기 자극으로 귀 뒤쪽에 있는 뇌 시상하부를 활성화하는 것인데요.
뇌는 이를 몸이 신체적으로 활발한 상태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축적을 줄인다고 합니다.
[잭슨 맥커운/건강관리 기술 회사 대표 : "사용자들이 이 제품을 남용하지 못하게 조치를 해놨어요. 한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꺼지고 다른 날 다시 사용할 수 없거든요."]
많은 소비자가 정말 식단 조절이나 운동 없이도 체중 감량이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제품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스라엘의 세금 부과 정책에 항의해 잠정적으로 폐쇄됐던 예루살렘의 성묘교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예수가 부활하기 전까지 안치됐던 묘지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기독교도들의 주요 성소인데요.
최근 예루살렘시 당국이 예루살렘 내 교회 소유지에 적용했던 세금감면 조치를 전격 취소하겠다고 발표해 기독교도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에서 기독교도의 영향력을 약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세금 부과 조치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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