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배우 한재영, ‘성추행 논란’ 공식 사과

입력 2018.03.06 (08:27) 수정 2018.03.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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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 그룹의 노래 기다리신 분들 많으시죠?

대세 중의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어제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후에 전해드리고요.

그 전에, 어제 잠깐 전해 드린 배우 한재영 씨의 ‘성추행 의혹’ 관련 소식, 먼저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과거 극단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한재영 씨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어제 오전, 한재영 씨는 소속사를 통해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자에게 먼저 전화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살겠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한 씨와 같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극단 신화 대표 김영수 씨도 “과거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단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글의 작성자는 “활동하던 극단 신화의 대표 김 씨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려 했으며, 이를 한 씨에게 토로했지만 오히려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에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동성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주 금요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해영 감독의 초성을 언급한 미투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부터인데요.

글쓴이는 “지난 2012년, 이 씨를 포함한 지인들과 여행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감독과 또 다른 지인이 강제로 자신을 침대에 눕히고, 옷을 벗기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영 감독은 어제 오후, 직접 보도 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또,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히며 "해당 글쓴이가 약 2년 전부터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이해영 감독은 글쓴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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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배우 한재영, ‘성추행 논란’ 공식 사과
    • 입력 2018-03-06 08:33:06
    • 수정2018-03-06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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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이 그룹의 노래 기다리신 분들 많으시죠?

대세 중의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어제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후에 전해드리고요.

그 전에, 어제 잠깐 전해 드린 배우 한재영 씨의 ‘성추행 의혹’ 관련 소식, 먼저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과거 극단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한재영 씨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어제 오전, 한재영 씨는 소속사를 통해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자에게 먼저 전화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살겠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한 씨와 같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극단 신화 대표 김영수 씨도 “과거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단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해당 글의 작성자는 “활동하던 극단 신화의 대표 김 씨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려 했으며, 이를 한 씨에게 토로했지만 오히려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제 오전에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동성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지난주 금요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해영 감독의 초성을 언급한 미투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부터인데요.

글쓴이는 “지난 2012년, 이 씨를 포함한 지인들과 여행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감독과 또 다른 지인이 강제로 자신을 침대에 눕히고, 옷을 벗기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영 감독은 어제 오후, 직접 보도 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또,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히며 "해당 글쓴이가 약 2년 전부터 성 정체성과 인지도를 약점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재, 이해영 감독은 글쓴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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