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직 사임…경찰, 내사 착수

입력 2018.03.07 (09:35) 수정 2018.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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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개인신상을 이유로 사임통보서를 보냈고 도의회는 곧바로 수리했습니다.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 등 정무직 공무원 10여 명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충청남도는 곧바로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남궁영/충청남도 행정부지사 : "민선 7기 지사께서 새로 취임하는 6월 말까지 행정부지사인 제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총괄해서…."]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 씨는 변호인을 통해 서울 서부지검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윤정/변호사 : "피해자의 가장 중요한 뜻은 이 사건이 공정하고 정대하게 수사절차 이루지기를 바란다."]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영우/충남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 : "피해 사실을 특정하는 게 수사의 기본이고, 범죄사실 확인되면 그때부터 수사로 전환할 수 있는…."]

이런 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는 측근을 통해서만 외부와 제한적인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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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지사직 사임…경찰, 내사 착수
    • 입력 2018-03-07 09:36:38
    • 수정2018-03-07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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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개인신상을 이유로 사임통보서를 보냈고 도의회는 곧바로 수리했습니다.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 등 정무직 공무원 10여 명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충청남도는 곧바로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남궁영/충청남도 행정부지사 : "민선 7기 지사께서 새로 취임하는 6월 말까지 행정부지사인 제가 권한대행 체제로 도정을 총괄해서…."]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 씨는 변호인을 통해 서울 서부지검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윤정/변호사 : "피해자의 가장 중요한 뜻은 이 사건이 공정하고 정대하게 수사절차 이루지기를 바란다."]

경찰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영우/충남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 : "피해 사실을 특정하는 게 수사의 기본이고, 범죄사실 확인되면 그때부터 수사로 전환할 수 있는…."]

이런 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는 측근을 통해서만 외부와 제한적인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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