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무시장 기지개…겨울 한파로 묘목값 올라

입력 2018.03.10 (06:25) 수정 2018.03.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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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을 맞아 요즘 나무를 심으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난겨울 추위로 동해를 입은 나무들이 많아 묘목값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과 철쭉이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나무시장과 농원에는 휴일을 앞두고 나무를 사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무슨 나무가 이렇게 쭈글쭈글해요? (사과는 5천원씩 팝니다. 5천원.) 사과는 싸네 나무는 더 커도."]

식목철 인기 있는 수종은 감과 자두, 사과 등 과일을 따 먹는 유실수와 꾸지뽕 등 약용식물입니다.

[이동후/광주전남산림조합 : "유실수가 많이 나가는 데 그 단감 대봉 그리고 사과종류 대표적으로 그 정도가 가장 많이 나가 고 약용식물이 많이 나갑니다."]

하지만 묘목값은 공급량이 많은 사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20%가량 올랐습니다.

지난겨울 한파로 추위에 약한 묘목들이 동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수인 금목서는 지난겨울 동해를 입어 잎이 이렇게 누렇게 말랐습니다.

[이광휴/광주 00농원 : "수급 자체가 원활하게 덜 되는 품목들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꾸지뽕이라든지 우리 감나무도 예전에 비해 가격대가 거의 20% 정도 오른 상태고..."]

여기에 봄철 잦은 눈과 비로 밭에서 나무를 캐 옮기는 작업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 나무 심기에 적합한 시기는 이달 말까집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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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나무시장 기지개…겨울 한파로 묘목값 올라
    • 입력 2018-03-10 06:32:37
    • 수정2018-03-10 07:14:45
    뉴스광장 1부
[앵커]

봄을 맞아 요즘 나무를 심으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난겨울 추위로 동해를 입은 나무들이 많아 묘목값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박익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망울을 터트린 동백과 철쭉이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나무시장과 농원에는 휴일을 앞두고 나무를 사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무슨 나무가 이렇게 쭈글쭈글해요? (사과는 5천원씩 팝니다. 5천원.) 사과는 싸네 나무는 더 커도."]

식목철 인기 있는 수종은 감과 자두, 사과 등 과일을 따 먹는 유실수와 꾸지뽕 등 약용식물입니다.

[이동후/광주전남산림조합 : "유실수가 많이 나가는 데 그 단감 대봉 그리고 사과종류 대표적으로 그 정도가 가장 많이 나가 고 약용식물이 많이 나갑니다."]

하지만 묘목값은 공급량이 많은 사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20%가량 올랐습니다.

지난겨울 한파로 추위에 약한 묘목들이 동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수인 금목서는 지난겨울 동해를 입어 잎이 이렇게 누렇게 말랐습니다.

[이광휴/광주 00농원 : "수급 자체가 원활하게 덜 되는 품목들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꾸지뽕이라든지 우리 감나무도 예전에 비해 가격대가 거의 20% 정도 오른 상태고..."]

여기에 봄철 잦은 눈과 비로 밭에서 나무를 캐 옮기는 작업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 나무 심기에 적합한 시기는 이달 말까집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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