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현·마유철, 패럴림픽 첫선…‘아름다운 완주’
입력 2018.03.11 (21:27)
수정 2018.03.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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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북한 선수들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크로스컨트리 결승점을 가장 늦게 통과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현과 마유철은 초반 0.75㎞ 구간부터 선두와 1분 이상 벌어졌습니다.
굽은 길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언덕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약식 시상식이 끝난 뒤에야 결승점을 통과하는 등 두 선수는 중도 포기한 선수 2명을 빼고 가장 늦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표정은 어둡지 않았습니다.
[김정현/북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어떠세요 오늘? 한마디만 해주세요.) 많이 배웠습니다."]
60여명의 우리 응원단은 경기 내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를 보냈고 두 선수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김진희/강원 원주시 : "역시 우리가 한핏줄 한민족이라는 심정이 들어서 굉장히 감동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석 달 전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두 선수는 가능성은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캐스퍼 위즈/한국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감독 : "(북한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지만 체력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음 패럴림픽에서는)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첫 경기를 마친 북한의 두 선수는 오는 14일, 1.1킬로미터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북한 선수들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크로스컨트리 결승점을 가장 늦게 통과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현과 마유철은 초반 0.75㎞ 구간부터 선두와 1분 이상 벌어졌습니다.
굽은 길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언덕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약식 시상식이 끝난 뒤에야 결승점을 통과하는 등 두 선수는 중도 포기한 선수 2명을 빼고 가장 늦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표정은 어둡지 않았습니다.
[김정현/북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어떠세요 오늘? 한마디만 해주세요.) 많이 배웠습니다."]
60여명의 우리 응원단은 경기 내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를 보냈고 두 선수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김진희/강원 원주시 : "역시 우리가 한핏줄 한민족이라는 심정이 들어서 굉장히 감동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석 달 전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두 선수는 가능성은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캐스퍼 위즈/한국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감독 : "(북한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지만 체력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음 패럴림픽에서는)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첫 경기를 마친 북한의 두 선수는 오는 14일, 1.1킬로미터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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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현·마유철, 패럴림픽 첫선…‘아름다운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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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1 21:28:31
- 수정2018-03-11 21:35:10
[앵커]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북한 선수들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크로스컨트리 결승점을 가장 늦게 통과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현과 마유철은 초반 0.75㎞ 구간부터 선두와 1분 이상 벌어졌습니다.
굽은 길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언덕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약식 시상식이 끝난 뒤에야 결승점을 통과하는 등 두 선수는 중도 포기한 선수 2명을 빼고 가장 늦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표정은 어둡지 않았습니다.
[김정현/북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어떠세요 오늘? 한마디만 해주세요.) 많이 배웠습니다."]
60여명의 우리 응원단은 경기 내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를 보냈고 두 선수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김진희/강원 원주시 : "역시 우리가 한핏줄 한민족이라는 심정이 들어서 굉장히 감동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석 달 전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두 선수는 가능성은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캐스퍼 위즈/한국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감독 : "(북한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지만 체력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음 패럴림픽에서는)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첫 경기를 마친 북한의 두 선수는 오는 14일, 1.1킬로미터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동계 패럴림픽에 처음 참가한 북한 선수들은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크로스컨트리 결승점을 가장 늦게 통과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현과 마유철은 초반 0.75㎞ 구간부터 선두와 1분 이상 벌어졌습니다.
굽은 길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언덕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약식 시상식이 끝난 뒤에야 결승점을 통과하는 등 두 선수는 중도 포기한 선수 2명을 빼고 가장 늦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표정은 어둡지 않았습니다.
[김정현/북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 "(어떠세요 오늘? 한마디만 해주세요.) 많이 배웠습니다."]
60여명의 우리 응원단은 경기 내내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호를 보냈고 두 선수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김진희/강원 원주시 : "역시 우리가 한핏줄 한민족이라는 심정이 들어서 굉장히 감동스럽고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석 달 전에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한 두 선수는 가능성은 보여줬다는 평갑니다.
[캐스퍼 위즈/한국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감독 : "(북한 선수들이) 경험이 많지 않지만 체력조건이 좋기 때문에 (다음 패럴림픽에서는)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첫 경기를 마친 북한의 두 선수는 오는 14일, 1.1킬로미터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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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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