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AI 양성…경기 전역 일시 이동 중지

입력 2018.03.17 (07:15) 수정 2018.03.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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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하루 동안 경기 전역의 가축과 축산 차량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당국에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를 접수한 평택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 경기도가 AI 사태 종식을 선언한 지 1주일 만입니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관계자 : "정밀 검사를 하니까 H5 항원이 검출이 돼서, H5 항원이 나오면 대부분 고병원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특히 이 농장에서 지난 15일 경기 양주와 여주로 산란계 4만 6천여 마리를 출하했는데 양주 농가에서도 AI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새벽 0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 전역의 가축과 축산 차량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방역당국은 평택과 양주, 여주 농가 3곳의 산란계는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3일 포천을 시작으로 화성과 평택 등의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약 140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지 않아 첫 발병 두달여 만인 지난 8일 이동 제한 조치를 풀었으나, 평택과 양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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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AI 양성…경기 전역 일시 이동 중지
    • 입력 2018-03-17 07:17:43
    • 수정2018-03-17 0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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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평택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오늘 하루 동안 경기 전역의 가축과 축산 차량에 대해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당국에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를 접수한 평택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 경기도가 AI 사태 종식을 선언한 지 1주일 만입니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관계자 : "정밀 검사를 하니까 H5 항원이 검출이 돼서, H5 항원이 나오면 대부분 고병원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특히 이 농장에서 지난 15일 경기 양주와 여주로 산란계 4만 6천여 마리를 출하했는데 양주 농가에서도 AI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새벽 0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 전역의 가축과 축산 차량 이동을 중지시켰습니다.

이동중지 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방역당국은 평택과 양주, 여주 농가 3곳의 산란계는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3일 포천을 시작으로 화성과 평택 등의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약 140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지 않아 첫 발병 두달여 만인 지난 8일 이동 제한 조치를 풀었으나, 평택과 양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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