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명태·오징어 가격 절반은 ‘유통비’
입력 2018.03.20 (06:44)
수정 2018.03.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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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와 고등어 등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수산물 판매가격의 절반이 '유통비'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먹는 수산물인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4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실태조사 결과, 명태의 유통비 비중이 66%로 가장 높았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쌀과 감자 등 농산물 주요 품목의 유통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산지와 도매 단계보다 소매 단계에서의 유통비용이 높았는데, 매장에서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손질과 포장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374만 톤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양식업 생산량이 231만 톤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수산물 유통의 중심축인 위판장 10곳 중 3곳이 지은 지 20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노후화된 산지 위판장을 개선하는 한편, 유통비 절감을 위해 산지거점유통센터도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명태와 고등어 등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수산물 판매가격의 절반이 '유통비'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먹는 수산물인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4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실태조사 결과, 명태의 유통비 비중이 66%로 가장 높았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쌀과 감자 등 농산물 주요 품목의 유통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산지와 도매 단계보다 소매 단계에서의 유통비용이 높았는데, 매장에서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손질과 포장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374만 톤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양식업 생산량이 231만 톤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수산물 유통의 중심축인 위판장 10곳 중 3곳이 지은 지 20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노후화된 산지 위판장을 개선하는 한편, 유통비 절감을 위해 산지거점유통센터도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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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명태·오징어 가격 절반은 ‘유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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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0 06:47:09
- 수정2018-03-20 07:06:50
[앵커]
명태와 고등어 등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수산물 판매가격의 절반이 '유통비'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먹는 수산물인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4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실태조사 결과, 명태의 유통비 비중이 66%로 가장 높았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쌀과 감자 등 농산물 주요 품목의 유통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산지와 도매 단계보다 소매 단계에서의 유통비용이 높았는데, 매장에서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손질과 포장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374만 톤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양식업 생산량이 231만 톤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수산물 유통의 중심축인 위판장 10곳 중 3곳이 지은 지 20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노후화된 산지 위판장을 개선하는 한편, 유통비 절감을 위해 산지거점유통센터도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명태와 고등어 등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수산물 판매가격의 절반이 '유통비'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먹는 수산물인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갈치 4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실태조사 결과, 명태의 유통비 비중이 66%로 가장 높았고 고등어와 오징어, 갈치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쌀과 감자 등 농산물 주요 품목의 유통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산지와 도매 단계보다 소매 단계에서의 유통비용이 높았는데, 매장에서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손질과 포장에 들어가는 추가 비용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374만 톤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양식업 생산량이 231만 톤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수산물 유통의 중심축인 위판장 10곳 중 3곳이 지은 지 20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노후화된 산지 위판장을 개선하는 한편, 유통비 절감을 위해 산지거점유통센터도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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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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