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소포 폭탄’ 용의자…경찰 포위에 자폭

입력 2018.03.21 (23:14) 수정 2018.03.21 (2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포장 상자 속에 폭발물을 넣어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이른바 '소포 폭탄' 테러가 잇따랐는데요.

적어도 다섯 차례의 공격으로 사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에 쫓기던 용의자가 자폭해 숨졌습니다.

소포 상자 공포에 빠진 텍사스의 한 주택가.

행인들이 철사로 만든 덫을 건드린 순간 또 폭탄 상자가 터졌고, 남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선 한 배송 업체에서 소포가 터져 배달부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달 들어 모두 다섯 차례의 소포 폭탄 폭발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과 비슷한 일만 벌어져도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하수관이 터진 건가? 폭탄 범이 하수관에 소포 폭탄을 심었다는 거야?"]

FBI는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했는데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의 차 안에서 폭발물을 터트렸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 국장 : "(포위망을 좁히자) 차 안에서 기폭장치를 터트려 사망했습니다. 특공대원 한 명이 급히 물러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범이 있는지와 지난 24시간 동안 행적이 밝혀지지 않아 소포 폭탄 공포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美 ‘소포 폭탄’ 용의자…경찰 포위에 자폭
    • 입력 2018-03-21 23:20:00
    • 수정2018-03-21 23:39:04
    뉴스라인 W
미국 텍사스에서 포장 상자 속에 폭발물을 넣어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이른바 '소포 폭탄' 테러가 잇따랐는데요.

적어도 다섯 차례의 공격으로 사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에 쫓기던 용의자가 자폭해 숨졌습니다.

소포 상자 공포에 빠진 텍사스의 한 주택가.

행인들이 철사로 만든 덫을 건드린 순간 또 폭탄 상자가 터졌고, 남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선 한 배송 업체에서 소포가 터져 배달부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달 들어 모두 다섯 차례의 소포 폭탄 폭발 사건으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폭발과 비슷한 일만 벌어져도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하수관이 터진 건가? 폭탄 범이 하수관에 소포 폭탄을 심었다는 거야?"]

FBI는 2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했는데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의 차 안에서 폭발물을 터트렸습니다.

[브라이언 맨리/오스틴 경찰 국장 : "(포위망을 좁히자) 차 안에서 기폭장치를 터트려 사망했습니다. 특공대원 한 명이 급히 물러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범이 있는지와 지난 24시간 동안 행적이 밝혀지지 않아 소포 폭탄 공포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