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베리아 쇼핑몰 대형화재…최소 40명 사망

입력 2018.03.26 (12:15) 수정 2018.03.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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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어제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도시의 쇼핑몰에서 불이 나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또 70명 가까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케한 연기가 건물 옥상 위로 쉴새 없이 솓구칩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층 짜리 쇼핑몰 마지막 층 어린이 놀이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외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사람을 밑에서 받아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20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푸취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 : "최대한의 수색.구조작업이 진행중이고 케메로보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불로,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사당국은 전했습니다.

또 어린이를 포함해 69명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난 당국과 수사당국은 잔불을 진압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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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시베리아 쇼핑몰 대형화재…최소 40명 사망
    • 입력 2018-03-26 12:17:00
    • 수정2018-03-26 12:20:28
    뉴스 12
[앵커]

휴일인 어제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도시의 쇼핑몰에서 불이 나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또 70명 가까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매케한 연기가 건물 옥상 위로 쉴새 없이 솓구칩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후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케메로보의 한 쇼핑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층 짜리 쇼핑몰 마지막 층 어린이 놀이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외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사람을 밑에서 받아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20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푸취코프/ 러시아 비상사태부 장관 : "최대한의 수색.구조작업이 진행중이고 케메로보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불로, 어린이를 포함해 4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유독 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수사당국은 전했습니다.

또 어린이를 포함해 69명이 행방불명인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재난 당국과 수사당국은 잔불을 진압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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