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버스서 마스크 배포…미세먼지 대책 총력

입력 2018.03.26 (19:04) 수정 2018.03.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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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에 경기도에서도 갖가지 대책이 긴급 시행됐습니다.

경기도 지역 출근 시간 일부 버스에는 마스크가 비치되는가 하면 공공사업장은 가동률은 낮추기도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 건너 건물이 흐릿할 정도로 미세 먼지가 가득한 출근길.

미처 마스크를 못 챙긴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이용은/경기 수원시 : "잘 안 하는데요. 준비를 꼭 해서 끼고 다녀야 될 것 같을 정도로 많이 뿌옇고 목도 안 좋고 그렇게 느껴지네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경기도가 내놓은 비상조치는 마스크 배포.

16개 노선 급행버스에 마스크 만 8천 매를 비치했지만 출근 시간대에 모두 동났습니다.

경기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기 어렵다고 보고 마스크 배포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래혁/경기도 버스정책팀장 : "4월 중에 물량이 준비가 되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이 될 경우에 도내에 있는 시내버스 시외버스 합쳐서 만 2천5백 대에 각각 백 매씩을 비치해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하루 24시간 가동되는 이 쓰레기소각장은 소각량을 평소보다 10%가량 줄였습니다.

이처럼 가동률을 낮추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사업장은 경기지역에만 187곳에 이릅니다.

또, 경기지역 905개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운행 2부제가 실시됐고 관용 차량도 운행을 줄였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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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버스서 마스크 배포…미세먼지 대책 총력
    • 입력 2018-03-26 19:05:51
    • 수정2018-03-27 09:39:54
    뉴스 7
[앵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에 경기도에서도 갖가지 대책이 긴급 시행됐습니다. 경기도 지역 출근 시간 일부 버스에는 마스크가 비치되는가 하면 공공사업장은 가동률은 낮추기도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 건너 건물이 흐릿할 정도로 미세 먼지가 가득한 출근길. 미처 마스크를 못 챙긴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이용은/경기 수원시 : "잘 안 하는데요. 준비를 꼭 해서 끼고 다녀야 될 것 같을 정도로 많이 뿌옇고 목도 안 좋고 그렇게 느껴지네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경기도가 내놓은 비상조치는 마스크 배포. 16개 노선 급행버스에 마스크 만 8천 매를 비치했지만 출근 시간대에 모두 동났습니다. 경기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막기 어렵다고 보고 마스크 배포 범위를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래혁/경기도 버스정책팀장 : "4월 중에 물량이 준비가 되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이 될 경우에 도내에 있는 시내버스 시외버스 합쳐서 만 2천5백 대에 각각 백 매씩을 비치해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하루 24시간 가동되는 이 쓰레기소각장은 소각량을 평소보다 10%가량 줄였습니다. 이처럼 가동률을 낮추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사업장은 경기지역에만 187곳에 이릅니다. 또, 경기지역 905개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운행 2부제가 실시됐고 관용 차량도 운행을 줄였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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