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北 ‘김정은 방중설’ 보도…“확인 안 돼”
입력 2018.03.27 (08:03)
수정 2018.03.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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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앞두고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갔다는 설까지 제기됐는데요, 중국과 미국은 아직 관련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6일 어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 최고위층이 베이징에 갔다는 겁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이 2011년 권력을 잡은 뒤 첫 외국행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방송들도 북한의 특별열차가 삼엄한 경계 속에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놨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아닌,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문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북한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북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 역시,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앞두고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갔다는 설까지 제기됐는데요, 중국과 미국은 아직 관련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6일 어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 최고위층이 베이징에 갔다는 겁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이 2011년 권력을 잡은 뒤 첫 외국행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방송들도 북한의 특별열차가 삼엄한 경계 속에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놨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아닌,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문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북한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북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 역시,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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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27 09:18:08

[앵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앞두고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갔다는 설까지 제기됐는데요, 중국과 미국은 아직 관련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6일 어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 최고위층이 베이징에 갔다는 겁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이 2011년 권력을 잡은 뒤 첫 외국행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방송들도 북한의 특별열차가 삼엄한 경계 속에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놨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아닌,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문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북한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북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 역시,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앞두고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갔다는 설까지 제기됐는데요, 중국과 미국은 아직 관련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6일 어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때 이용했던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 최고위층이 베이징에 갔다는 겁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정은이 2011년 권력을 잡은 뒤 첫 외국행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방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방송들도 북한의 특별열차가 삼엄한 경계 속에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놨습니다.
베이징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아닌,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문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북한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북중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 역시, 김정은 방중설에 대해 사실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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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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