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특별열차 베이징역 출발…‘김정은 방중’ 보도 잇따라

입력 2018.03.27 (19:00) 수정 2018.03.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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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고위급 인사를 태운 걸로 추정되는 특별열차가 베이징을 출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았다는 외신 보도 속에 중국 정부는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특별열차가 오늘 오후 베이징역을 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북한 요인용으로 보이는 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열차는 선양과 단둥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중 양국이 북한 고위급의 방중을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특별열차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당시 이용했던 열차임을 감안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찾았을 거란 추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해당 인사에 대한 중국 측의 의전과 경호가 최고 수준인 점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설에 힘을 보태는 모양샙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산케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지에선 최고위급 인사가 김여정이거나 김영남 위원장일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의 외교안보라인이 강경파로 채워진 것에 불안감을 느낀 북한과 한반도 정세 논의에서 역할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북한 최고위층의 방중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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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특별열차 베이징역 출발…‘김정은 방중’ 보도 잇따라
    • 입력 2018-03-27 19:02:24
    • 수정2018-03-27 1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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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최고위급 인사를 태운 걸로 추정되는 특별열차가 베이징을 출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았다는 외신 보도 속에 중국 정부는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특별열차가 오늘 오후 베이징역을 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북한 요인용으로 보이는 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열차는 선양과 단둥을 거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중 양국이 북한 고위급의 방중을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탑승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특별열차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당시 이용했던 열차임을 감안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찾았을 거란 추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해당 인사에 대한 중국 측의 의전과 경호가 최고 수준인 점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설에 힘을 보태는 모양샙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산케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지에선 최고위급 인사가 김여정이거나 김영남 위원장일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의 외교안보라인이 강경파로 채워진 것에 불안감을 느낀 북한과 한반도 정세 논의에서 역할을 강화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북한 최고위층의 방중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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