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정상으로! 도로공사의 ‘통합 우승’ 대반전

입력 2018.03.27 (21:42) 수정 2018.03.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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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가 기업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프로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에서 1년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는 동화같은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공사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은 코트 위로 몰려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지난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14시즌 만의 첫 우승이라 감격은 더욱 컸습니다.

특히, 모친상을 당한 뒤 나흘만에 챔프전에 출전한 리베로 임명옥의 눈시울은 붉게 변했습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를 맡은 뒤 두 시즌만에 팀을 우승시킨 김종민 감독의 지도력도 빛났습니다.

[김종민/도로공사 감독 : "특히 임명옥 선수에게 정말 고마운 게,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이틀 정도 갔다가 훈련에 함류해서 자기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다른 모든 선수들이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가 챔프전에서 3연승으로 우승하기까지 박정아의 활약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오늘도 순도높은 스파이크를 터뜨린 박정아는 기자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박정아/도로공사/챔피언전 MVP : "저희 팀 전부가 정말 잘해가지고, 좋은 결과가 따라온것 같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지난 시즌 꼴찌의 아픔을 딛고, 올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우승까지.

도로공사는 믿기 힘든 대반전 스토리를 써내려가며 여자배구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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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에서 정상으로! 도로공사의 ‘통합 우승’ 대반전
    • 입력 2018-03-27 21:48:05
    • 수정2018-03-27 21:53:35
    뉴스 9
[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가 기업은행에 3연승을 거두고 프로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에서 1년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는 동화같은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공사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은 코트 위로 몰려나와 기쁨을 만끽합니다.

지난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14시즌 만의 첫 우승이라 감격은 더욱 컸습니다.

특히, 모친상을 당한 뒤 나흘만에 챔프전에 출전한 리베로 임명옥의 눈시울은 붉게 변했습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를 맡은 뒤 두 시즌만에 팀을 우승시킨 김종민 감독의 지도력도 빛났습니다.

[김종민/도로공사 감독 : "특히 임명옥 선수에게 정말 고마운 게,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이틀 정도 갔다가 훈련에 함류해서 자기가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다른 모든 선수들이 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가 챔프전에서 3연승으로 우승하기까지 박정아의 활약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오늘도 순도높은 스파이크를 터뜨린 박정아는 기자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박정아/도로공사/챔피언전 MVP : "저희 팀 전부가 정말 잘해가지고, 좋은 결과가 따라온것 같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지난 시즌 꼴찌의 아픔을 딛고, 올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우승까지.

도로공사는 믿기 힘든 대반전 스토리를 써내려가며 여자배구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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