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심사 출석…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3.28 (08:10) 수정 2018.03.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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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전 구속 영장 심사에 응하지 않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은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합니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쯤 결정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법정에 나옵니다.

영장 실질 심사를 거부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안 전 지사 변호인은 "법원이 진행하는 절차에 협조할 필요가 있고, 안 전 지사도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는 최초 영장 심사 때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국민들에게 그동안 보여줬던 실망감,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이라며 법정에서의 자기 방어권을 내려놨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에서 제출한 서류로만 심사하지 않고 안 전 지사 진술을 직접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이 법원 결정에 응하면서 안 전 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영장 심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영장 심사 뒤 안 전 지사는 구속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합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 대해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 추행 3가지 혐의로 지난 23일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전 지사 성폭력 추가 폭로자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 관련 혐의는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영장 청구 사유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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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심사 출석…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 입력 2018-03-28 08:12:31
    • 수정2018-03-28 0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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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전 구속 영장 심사에 응하지 않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은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합니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쯤 결정됩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법정에 나옵니다.

영장 실질 심사를 거부한 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안 전 지사 변호인은 "법원이 진행하는 절차에 협조할 필요가 있고, 안 전 지사도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는 최초 영장 심사 때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국민들에게 그동안 보여줬던 실망감, 좌절감에 대한 참회의 뜻"이라며 법정에서의 자기 방어권을 내려놨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에서 제출한 서류로만 심사하지 않고 안 전 지사 진술을 직접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이 법원 결정에 응하면서 안 전 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영장 심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영장 심사 뒤 안 전 지사는 구속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합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 대해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 추행 3가지 혐의로 지난 23일 안 전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안 전 지사 성폭력 추가 폭로자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전 직원 관련 혐의는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영장 청구 사유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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