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3억 4천여만 원…74% 증가
입력 2018.03.29 (17:04)
수정 2018.03.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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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1년 새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직 천7백여 명의 평균 재산은 13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관보를 통해 2018년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천7백여 명이 공개대상입니다.
집계 결과 신고 재산은 8천3백만 원 늘어난 평균 13억 4천7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공직자의 74%는 1년 새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보다 5천7백만 원이 늘어난 18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서울 홍은동 주택을 처분한 게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 9천만 원이었고 96억 원을 신고한 장하성 정책실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무위원 중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5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고위 공직자 전체로 보면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08억 4천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1년 새 7천만 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6억 2천만 원으로 집계돼 7년 연속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소득 대비 재산이 과하게 늘었거나 1억 원 이상 비상장주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1년 새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직 천7백여 명의 평균 재산은 13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관보를 통해 2018년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천7백여 명이 공개대상입니다.
집계 결과 신고 재산은 8천3백만 원 늘어난 평균 13억 4천7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공직자의 74%는 1년 새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보다 5천7백만 원이 늘어난 18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서울 홍은동 주택을 처분한 게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 9천만 원이었고 96억 원을 신고한 장하성 정책실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무위원 중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5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고위 공직자 전체로 보면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08억 4천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1년 새 7천만 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6억 2천만 원으로 집계돼 7년 연속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소득 대비 재산이 과하게 늘었거나 1억 원 이상 비상장주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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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3억 4천여만 원…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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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29 17:06:21
- 수정2018-03-29 17:08:44

[앵커]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1년 새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직 천7백여 명의 평균 재산은 13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관보를 통해 2018년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천7백여 명이 공개대상입니다.
집계 결과 신고 재산은 8천3백만 원 늘어난 평균 13억 4천7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공직자의 74%는 1년 새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보다 5천7백만 원이 늘어난 18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서울 홍은동 주택을 처분한 게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 9천만 원이었고 96억 원을 신고한 장하성 정책실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무위원 중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5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고위 공직자 전체로 보면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08억 4천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1년 새 7천만 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6억 2천만 원으로 집계돼 7년 연속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소득 대비 재산이 과하게 늘었거나 1억 원 이상 비상장주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1년 새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직 천7백여 명의 평균 재산은 13억 4천여만 원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 관보를 통해 2018년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천7백여 명이 공개대상입니다.
집계 결과 신고 재산은 8천3백만 원 늘어난 평균 13억 4천7백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공직자의 74%는 1년 새 재산이 증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보다 5천7백만 원이 늘어난 18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서울 홍은동 주택을 처분한 게 재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 9천만 원이었고 96억 원을 신고한 장하성 정책실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무위원 중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 5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고위 공직자 전체로 보면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이 208억 4천만 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경우 1년 새 7천만 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6억 2천만 원으로 집계돼 7년 연속 가장 적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소득 대비 재산이 과하게 늘었거나 1억 원 이상 비상장주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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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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