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비핵화 확인, 남북회담 도움”…오늘 문 대통령 예방

입력 2018.03.30 (06:04) 수정 2018.03.3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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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갖고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앞서 양제츠 위원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어제 회동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양제츠 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양제츠 위원은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성과를 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제츠/중국 정치국 위원 :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양제츠 위원은 비공개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조치' 발언 등 북중 정상간 논의 내용과 의미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이와함께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세먼지 저감 조치 등을 점검하고,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 등 한중간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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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제츠 “비핵화 확인, 남북회담 도움”…오늘 문 대통령 예방
    • 입력 2018-03-30 06:06:00
    • 수정2018-03-30 0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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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갖고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앞서 양제츠 위원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어제 회동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양제츠 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양제츠 위원은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성과를 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건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제츠/중국 정치국 위원 :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양제츠 위원은 비공개 회동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조치' 발언 등 북중 정상간 논의 내용과 의미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이와함께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세먼지 저감 조치 등을 점검하고, 중국인 단체관광 제한 등 한중간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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