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 시작…추경·개헌·남북문제 쟁점

입력 2018.04.02 (06:13) 수정 2018.04.02 (0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월 임시국회가 오늘(2일)부터 시작됩니다.

'청년 일자리 추경'부터 개헌안 협상, 남북관계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새 원내교섭단체의 출범이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은 4조 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재난 수준인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추경안을 지방선거용 선심 정책으로 규정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혈세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개헌 협상도 핵심 의제입니다.

대통령 개헌안은 야당 반대가 심하고 국회 자체 개헌안 마련을 위한 논의 테이블에서도 여야간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4월 국회에서 개헌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안에 여야간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으면 6월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가 오늘부터 국회 개헌·추경 협상 등에 참여하는 것도 변수로 꼽힙니다.

임시국회에서는 사흘에 걸친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있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논쟁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월 임시국회 시작…추경·개헌·남북문제 쟁점
    • 입력 2018-04-02 06:16:07
    • 수정2018-04-02 09:09:54
    뉴스광장 1부
[앵커]

4월 임시국회가 오늘(2일)부터 시작됩니다.

'청년 일자리 추경'부터 개헌안 협상, 남북관계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새 원내교섭단체의 출범이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은 4조 원 규모의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경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재난 수준인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추경안을 지방선거용 선심 정책으로 규정하고 있고, 바른미래당도 혈세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개헌 협상도 핵심 의제입니다.

대통령 개헌안은 야당 반대가 심하고 국회 자체 개헌안 마련을 위한 논의 테이블에서도 여야간 평행선만 달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4월 국회에서 개헌 연설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안에 여야간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으면 6월 지방선거·개헌 동시투표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가 오늘부터 국회 개헌·추경 협상 등에 참여하는 것도 변수로 꼽힙니다.

임시국회에서는 사흘에 걸친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있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논쟁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