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모레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국당, 김문수에 제의

입력 2018.04.02 (06:35) 수정 2018.04.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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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올 뜻을 굳혔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3파전 경쟁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모레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2011년 박원순 현 시장에게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한 지 7년 만입니다.

안 위원장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대체할 대안정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우고 이겨야 될 대상입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탄핵 국면에서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강경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선명성을 내세워 보수우파를 결집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일찌감치 서울시장 후보 레이스가 달아오른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경쟁 중입니다.

오늘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있는 두 의원은 결선투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는 원내 1,2,3당 후보가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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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모레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국당, 김문수에 제의
    • 입력 2018-04-02 06:36:28
    • 수정2018-04-02 0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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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올 뜻을 굳혔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3파전 경쟁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모레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2011년 박원순 현 시장에게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양보한 지 7년 만입니다.

안 위원장은 거대 양당의 기득권을 대체할 대안정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우고 이겨야 될 대상입니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제안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탄핵 국면에서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강경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선명성을 내세워 보수우파를 결집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일찌감치 서울시장 후보 레이스가 달아오른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경쟁 중입니다.

오늘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있는 두 의원은 결선투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는 원내 1,2,3당 후보가 경쟁하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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