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1호, 오전중 남미 인근 추락 유력…“피해 가능성 매우 낮아”

입력 2018.04.02 (06:38) 수정 2018.04.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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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오늘 오전 7시 33분부터 11시 33분 사이 남미 지역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추락 시점이 임박해야 알 수 있는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톈궁 1호의 고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지난 밤부터 지상고도 150k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기 중간권인 고도 80km에 진입하면 수 분 안에 불타 파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점은 오늘 오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가 오늘 오전 7시 33분부터 11시 33분 사이에 남미 부근에 최종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또 태평양 등 해상에 추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확한 추락 위치는 추락 시점이 2시간 정도 임박했을 때 예측이 가능합니다.

인공 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전례는 없지만 과기정통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톈궁이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만약 한반도에 추락이 예상될 경우 튼튼한 건물 내로 대피하고, 잔해물을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소방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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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톈궁1호, 오전중 남미 인근 추락 유력…“피해 가능성 매우 낮아”
    • 입력 2018-04-02 06:39:09
    • 수정2018-04-02 0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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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오늘 오전 7시 33분부터 11시 33분 사이 남미 지역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추락 시점이 임박해야 알 수 있는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분석입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톈궁 1호의 고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지난 밤부터 지상고도 150k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기 중간권인 고도 80km에 진입하면 수 분 안에 불타 파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점은 오늘 오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가 오늘 오전 7시 33분부터 11시 33분 사이에 남미 부근에 최종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또 태평양 등 해상에 추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확한 추락 위치는 추락 시점이 2시간 정도 임박했을 때 예측이 가능합니다.

인공 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전례는 없지만 과기정통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톈궁이 사람이 살고 있는 지역에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만약 한반도에 추락이 예상될 경우 튼튼한 건물 내로 대피하고, 잔해물을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소방 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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