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성추행 파문’ 김생민, 10년 전 의혹 인정⋯“진심으로 사죄”

입력 2018.04.03 (08:20) 수정 2018.04.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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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 소식이었죠?

건실하고 검소한 이미지로 생애 첫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 씨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건데요.

자세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불거진 김생민 씨의 성추행 의혹!

이를 보도한 연예 매체는 김생민 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제보를 받고, 해당 여성과 함께 김 씨를 만나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한 방송사의 스태프로, 김 씨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일했다는 A 씨!

지난 2008년 가을, 해당 프로그램의 노래방 회식 중, 김 씨가 자신을 다른 방으로 불러 강제로 추행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는 “(김 씨가) 두 팔로 나를 휘감았다”며 “손으로 밀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그날 김 씨에게 성추행 당한 사람은 A 씨를 포함해 두 사람이라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A 씨의 성추행 사건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누락됐고, 다른 여성만이 김 씨의 사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A 씨는 팀 내에 감도는 분위기를 견디기 어려워 해당 프로그램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생민 씨는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지 2시간여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A 씨에 대한 성추행 사실만 시인하며, 지난달 21일 10년 만에 A씨를 다시 만나 직접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생민 씨는 사과문에서 “당시 상대방이 상처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며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성추문으로 인해 김 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은 비상이 걸렸는데요.

건실한 이미지의 김 씨였던 만큼 이번 파문으로 실망한 누리꾼들의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그의 방송 활동이 계속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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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성추행 파문’ 김생민, 10년 전 의혹 인정⋯“진심으로 사죄”
    • 입력 2018-04-03 08:25:50
    • 수정2018-04-03 0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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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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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하고 검소한 이미지로 생애 첫 전성기를 맞은 김생민 씨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건데요.

자세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어제 오전 불거진 김생민 씨의 성추행 의혹!

이를 보도한 연예 매체는 김생민 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제보를 받고, 해당 여성과 함께 김 씨를 만나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한 방송사의 스태프로, 김 씨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일했다는 A 씨!

지난 2008년 가을, 해당 프로그램의 노래방 회식 중, 김 씨가 자신을 다른 방으로 불러 강제로 추행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A 씨는 “(김 씨가) 두 팔로 나를 휘감았다”며 “손으로 밀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그날 김 씨에게 성추행 당한 사람은 A 씨를 포함해 두 사람이라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A 씨의 성추행 사건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누락됐고, 다른 여성만이 김 씨의 사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A 씨는 팀 내에 감도는 분위기를 견디기 어려워 해당 프로그램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생민 씨는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지 2시간여 만에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A 씨에 대한 성추행 사실만 시인하며, 지난달 21일 10년 만에 A씨를 다시 만나 직접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생민 씨는 사과문에서 “당시 상대방이 상처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며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성추문으로 인해 김 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은 비상이 걸렸는데요.

건실한 이미지의 김 씨였던 만큼 이번 파문으로 실망한 누리꾼들의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그의 방송 활동이 계속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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