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입력 2002.09.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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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스나 미시즈라는 호칭 대신 미즈라는 호칭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사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오늘 이 사람 선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70년대 이후 미국의 여권운동을 주도한 맹렬 여성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스타이넘 여사는 칠순을 넘는 나이에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권운동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72년 세계 최초의 여성운동잡지 미즈를 창간한 후 여성의 의회 진출과 낙태 합법화, 인종과 계층을 넘어선 여성 연대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스타이넘 여사: 여성운동의 목표는 사회적·법적 성 평등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30년 동안 노력했지만 앞으로도 70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기자: 결혼을 노예계약이라며 독신을 고수해 오던 그는 2년 전 66살의 나이로 5살 아래의 사업가와 전격 결혼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스타이넘 여사: 이 나이가 돼서야 평등한 결혼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기자: 진정한 남녀평등을 위해서는 남성들도 여성만큼 육아에 참가해야 하며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인류 평화의 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아름다운 여성은 바로 일하는 여성이며 여성운동의 시작은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고민을 나누는 여성들만의 모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오늘 이 사람 선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70년대 이후 미국의 여권운동을 주도한 맹렬 여성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스타이넘 여사는 칠순을 넘는 나이에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권운동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72년 세계 최초의 여성운동잡지 미즈를 창간한 후 여성의 의회 진출과 낙태 합법화, 인종과 계층을 넘어선 여성 연대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스타이넘 여사: 여성운동의 목표는 사회적·법적 성 평등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30년 동안 노력했지만 앞으로도 70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기자: 결혼을 노예계약이라며 독신을 고수해 오던 그는 2년 전 66살의 나이로 5살 아래의 사업가와 전격 결혼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스타이넘 여사: 이 나이가 돼서야 평등한 결혼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기자: 진정한 남녀평등을 위해서는 남성들도 여성만큼 육아에 참가해야 하며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인류 평화의 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아름다운 여성은 바로 일하는 여성이며 여성운동의 시작은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고민을 나누는 여성들만의 모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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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스나 미시즈라는 호칭 대신 미즈라는 호칭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사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오늘 이 사람 선재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70년대 이후 미국의 여권운동을 주도한 맹렬 여성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스타이넘 여사는 칠순을 넘는 나이에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권운동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72년 세계 최초의 여성운동잡지 미즈를 창간한 후 여성의 의회 진출과 낙태 합법화, 인종과 계층을 넘어선 여성 연대운동을 펼쳐왔습니다.
⊙스타이넘 여사: 여성운동의 목표는 사회적·법적 성 평등을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30년 동안 노력했지만 앞으로도 70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기자: 결혼을 노예계약이라며 독신을 고수해 오던 그는 2년 전 66살의 나이로 5살 아래의 사업가와 전격 결혼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스타이넘 여사: 이 나이가 돼서야 평등한 결혼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습니다.
⊙기자: 진정한 남녀평등을 위해서는 남성들도 여성만큼 육아에 참가해야 하며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인류 평화의 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아름다운 여성은 바로 일하는 여성이며 여성운동의 시작은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고민을 나누는 여성들만의 모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충고합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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