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떠받쳐…부상자 구조 도왔다
입력 2018.04.06 (00:00)
수정 2018.04.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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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시내버스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승객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중상자가 기울어진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일부 승객과 시민들이 버스를 맨손으로 떠받치며 구조를 도왔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가 버스 옆면을 칩니다.
흔들리던 버스는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기울어집니다.
담장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전체 사상자는 39명이나 됩니다.
불행한 사고였지만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가 옆으로 크게 기울어져 중상자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사고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나서 버스가 넘어지지 않게 손으로 떠받쳤습니다.
부상자가 구조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준겁니다.
[최초 출동 구조대원 : "차량 한쪽 면을 받치고 있어서 2차 사고 발생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고로 다친 버스 승객들도 자기 몸을 돌보기보다는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구수산/버스 승객 : "다친 분들도 너무 많으셨고 버스에서 다 도망 나오신 분들인데 버스 더이상 기울지 않게 하려고 버스 잡고 있고."]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를 보지 못하고 차로를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울산에서 시내버스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승객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중상자가 기울어진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일부 승객과 시민들이 버스를 맨손으로 떠받치며 구조를 도왔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가 버스 옆면을 칩니다.
흔들리던 버스는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기울어집니다.
담장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전체 사상자는 39명이나 됩니다.
불행한 사고였지만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가 옆으로 크게 기울어져 중상자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사고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나서 버스가 넘어지지 않게 손으로 떠받쳤습니다.
부상자가 구조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준겁니다.
[최초 출동 구조대원 : "차량 한쪽 면을 받치고 있어서 2차 사고 발생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고로 다친 버스 승객들도 자기 몸을 돌보기보다는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구수산/버스 승객 : "다친 분들도 너무 많으셨고 버스에서 다 도망 나오신 분들인데 버스 더이상 기울지 않게 하려고 버스 잡고 있고."]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를 보지 못하고 차로를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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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손으로 떠받쳐…부상자 구조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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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6 00:03:35
- 수정2018-04-06 00:08:25
[앵커]
울산에서 시내버스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승객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중상자가 기울어진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일부 승객과 시민들이 버스를 맨손으로 떠받치며 구조를 도왔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가 버스 옆면을 칩니다.
흔들리던 버스는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기울어집니다.
담장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전체 사상자는 39명이나 됩니다.
불행한 사고였지만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가 옆으로 크게 기울어져 중상자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사고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나서 버스가 넘어지지 않게 손으로 떠받쳤습니다.
부상자가 구조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준겁니다.
[최초 출동 구조대원 : "차량 한쪽 면을 받치고 있어서 2차 사고 발생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고로 다친 버스 승객들도 자기 몸을 돌보기보다는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구수산/버스 승객 : "다친 분들도 너무 많으셨고 버스에서 다 도망 나오신 분들인데 버스 더이상 기울지 않게 하려고 버스 잡고 있고."]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를 보지 못하고 차로를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울산에서 시내버스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승객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직후 중상자가 기울어진 버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는데, 일부 승객과 시민들이 버스를 맨손으로 떠받치며 구조를 도왔습니다.
김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로를 바꾸던 승용차가 버스 옆면을 칩니다.
흔들리던 버스는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기울어집니다.
담장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전체 사상자는 39명이나 됩니다.
불행한 사고였지만 더 큰 피해를 막은 것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가 옆으로 크게 기울어져 중상자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
사고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나서 버스가 넘어지지 않게 손으로 떠받쳤습니다.
부상자가 구조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준겁니다.
[최초 출동 구조대원 : "차량 한쪽 면을 받치고 있어서 2차 사고 발생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사고로 다친 버스 승객들도 자기 몸을 돌보기보다는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구수산/버스 승객 : "다친 분들도 너무 많으셨고 버스에서 다 도망 나오신 분들인데 버스 더이상 기울지 않게 하려고 버스 잡고 있고."]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를 보지 못하고 차로를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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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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