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케블라’ 연줄이 사람 목숨까지 위협!

입력 2018.04.06 (09:46) 수정 2018.04.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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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연날리기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잘 끊어지지 않는 강력한 섬유로 만든 연 줄이 화를 키우고 있습니다.

[리포트]

딩 씨는 최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시속 60km로 도로 위를 달리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연 줄이 오토바이에 걸린 겁니다.

오토바이에는 기다란 흠집이 생겼고 딩씨의 손은 두꺼운 방한용 장갑을 꼈는데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실에 유리가루를 입혀 강력하게 만든 '케블라'라는 섬유로 된 연줄이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딩 씨 : "정말 아찔했어요. 만약 목에 걸렸다면 더 끔찍한 사고를 당했겠죠."]

팽팽하게 당겨진 이 연줄로는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도 마치 칼로 자른 것처럼 잘 잘립니다.

하늘 높이 날리는 연은 헬리콥터와 부딪힐 우려도 큰데요.

[난징 경찰국 특수 경찰 : "현재 고도 600m에서 비행중인데, 앞에 보이는 연도 같은 고도에 있어서 가까워지면 매우 위험하죠."]

지난 2016년에는 인도에서 연날리기를 구경하다 중국산 연줄에 목이 감겨 세 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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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케블라’ 연줄이 사람 목숨까지 위협!
    • 입력 2018-04-06 09:48:25
    • 수정2018-04-06 09:52:00
    930뉴스
[앵커]

중국에서는 연날리기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잘 끊어지지 않는 강력한 섬유로 만든 연 줄이 화를 키우고 있습니다.

[리포트]

딩 씨는 최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시속 60km로 도로 위를 달리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연 줄이 오토바이에 걸린 겁니다.

오토바이에는 기다란 흠집이 생겼고 딩씨의 손은 두꺼운 방한용 장갑을 꼈는데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실에 유리가루를 입혀 강력하게 만든 '케블라'라는 섬유로 된 연줄이 사고의 원인이었습니다.

[딩 씨 : "정말 아찔했어요. 만약 목에 걸렸다면 더 끔찍한 사고를 당했겠죠."]

팽팽하게 당겨진 이 연줄로는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도 마치 칼로 자른 것처럼 잘 잘립니다.

하늘 높이 날리는 연은 헬리콥터와 부딪힐 우려도 큰데요.

[난징 경찰국 특수 경찰 : "현재 고도 600m에서 비행중인데, 앞에 보이는 연도 같은 고도에 있어서 가까워지면 매우 위험하죠."]

지난 2016년에는 인도에서 연날리기를 구경하다 중국산 연줄에 목이 감겨 세 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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