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1심 선고에 “사필귀정…한국당 석고대죄해야”

입력 2018.04.06 (16:14) 수정 2018.04.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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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 형과 벌금 180억 원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자 그 죄에 대한 상응한 판결"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선고 직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선고 형량은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하여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으로, 합당한 판결로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 선고 재판에 출석을 거부한 것은 재임 시 강조하던 법치주의를 피고인이 되자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매우 부적절하며,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며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실책에 대해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정권과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했다는 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 땅에 더 이상 헌법을 유린하고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분골쇄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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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박근혜 1심 선고에 “사필귀정…한국당 석고대죄해야”
    • 입력 2018-04-06 16:14:40
    • 수정2018-04-06 16:16:48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6일(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 형과 벌금 180억 원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자 그 죄에 대한 상응한 판결"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선고 직후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선고 형량은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하여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으로, 합당한 판결로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 선고 재판에 출석을 거부한 것은 재임 시 강조하던 법치주의를 피고인이 되자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매우 부적절하며,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며 "더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실책에 대해 참회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정권과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했다는 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 땅에 더 이상 헌법을 유린하고 헌정질서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분골쇄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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