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근혜 형량으로도 죄는 다 감당 못해…참 나쁜 사람”

입력 2018.04.06 (16:26) 수정 2018.04.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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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징역 24년 선고에 대해 "오늘 선고된 형으로 그 죄를 다 감당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6일(오늘)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은 역사의 대죄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선고공판에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조차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정치적 희생양인 양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다. 끝까지 무도하고 뻔뻔한, 참으로 나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또 "오늘 선고에서는 대한민국 제1 권력이 삼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죽은 권력인 박 전 대통령에게는 거리낌 없이 실형 선고를 내리지만, 삼성이라는 이름이 연결된 모든 것에서는 대부분 무죄를 내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나약하고도 비겁한 모습을 또다시 목도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과 그 일당이 남긴 추악한 죄악의 잔재들은 어느 정도 제거되겠지만,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은 여전히 난망해 보인다"면서 "삼성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과의 싸움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정의당은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제일선에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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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06 16:26:35
    • 수정2018-04-06 16:28:28
    정치
정의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징역 24년 선고에 대해 "오늘 선고된 형으로 그 죄를 다 감당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6일(오늘)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놓은 역사의 대죄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선고공판에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죄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조차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정치적 희생양인 양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다. 끝까지 무도하고 뻔뻔한, 참으로 나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또 "오늘 선고에서는 대한민국 제1 권력이 삼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죽은 권력인 박 전 대통령에게는 거리낌 없이 실형 선고를 내리지만, 삼성이라는 이름이 연결된 모든 것에서는 대부분 무죄를 내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나약하고도 비겁한 모습을 또다시 목도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과 그 일당이 남긴 추악한 죄악의 잔재들은 어느 정도 제거되겠지만,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은 여전히 난망해 보인다"면서 "삼성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과의 싸움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정의당은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제일선에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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