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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1심서 징역 24년 선고
‘국정농단’ 탄핵부터 1심 선고까지 393일의 기록
입력 2018.04.06 (21:18) 수정 2018.04.06 (21:26) 뉴스 9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 1년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부터, 헌법재판소에 이어 검찰과 법원으로 계속된 1년 반의 여정을 임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소는 눈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6년11월4일/2차 대국민 담화 :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민심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와~"]
촛불은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탄핵 반대!"]
[정세균/국회의장 :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됐지만 촛불은 수 천, 수백 만으로 커졌습니다.
["박근혜는 물러가라!"]
거대해진 촛불은 청와대를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속까지는 열흘이 걸렸습니다.
분노와 오열이 교차했고, 광장에선 반목과 갈등이 일기도 했습니다.
수인번호 503과 628.
3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의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이렇게 법정에서 다시 만납니다.
탄핵부터 선고까지 393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 대통령.
불행한 헌정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 1년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부터, 헌법재판소에 이어 검찰과 법원으로 계속된 1년 반의 여정을 임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소는 눈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6년11월4일/2차 대국민 담화 :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민심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와~"]
촛불은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탄핵 반대!"]
[정세균/국회의장 :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됐지만 촛불은 수 천, 수백 만으로 커졌습니다.
["박근혜는 물러가라!"]
거대해진 촛불은 청와대를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속까지는 열흘이 걸렸습니다.
분노와 오열이 교차했고, 광장에선 반목과 갈등이 일기도 했습니다.
수인번호 503과 628.
3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의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이렇게 법정에서 다시 만납니다.
탄핵부터 선고까지 393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 대통령.
불행한 헌정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국정농단’ 탄핵부터 1심 선고까지 393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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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 1년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부터, 헌법재판소에 이어 검찰과 법원으로 계속된 1년 반의 여정을 임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소는 눈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6년11월4일/2차 대국민 담화 :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민심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와~"]
촛불은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탄핵 반대!"]
[정세균/국회의장 :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됐지만 촛불은 수 천, 수백 만으로 커졌습니다.
["박근혜는 물러가라!"]
거대해진 촛불은 청와대를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속까지는 열흘이 걸렸습니다.
분노와 오열이 교차했고, 광장에선 반목과 갈등이 일기도 했습니다.
수인번호 503과 628.
3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의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이렇게 법정에서 다시 만납니다.
탄핵부터 선고까지 393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 대통령.
불행한 헌정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 1년 반 만에 이뤄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부터, 헌법재판소에 이어 검찰과 법원으로 계속된 1년 반의 여정을 임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소는 눈물로 시작됐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2016년11월4일/2차 대국민 담화 :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
민심은 더욱 분노했습니다.
["와~"]
촛불은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탄핵 반대!"]
[정세균/국회의장 :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됐지만 촛불은 수 천, 수백 만으로 커졌습니다.
["박근혜는 물러가라!"]
거대해진 촛불은 청와대를 에워쌌습니다.
그리고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이 결정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검찰 수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속까지는 열흘이 걸렸습니다.
분노와 오열이 교차했고, 광장에선 반목과 갈등이 일기도 했습니다.
수인번호 503과 628.
3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의 공범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이렇게 법정에서 다시 만납니다.
탄핵부터 선고까지 393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 대통령.
불행한 헌정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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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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