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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근혜 전 대통령 1심서 징역 24년 선고
CNN “극적인 몰락”…외신도 중형 선고 집중 보도
입력 2018.04.06 (21:43) 수정 2018.04.06 (21: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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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 소식을 긴급 뉴스로 다뤘습니다.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판결 내용은 물론, 법원 안팎의 분위기까지 상세히 전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에서 유죄 판결로 이어진 극적인 몰락'

미 CNN은 1심에서 24년 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했다는 판사의 선고 이유도 인용했습니다.

[CNN 서울 특파원 : "박근혜 사례를 본보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BBC는 박 전 대통령 실패의 중심에 오랜 친구인 최순실 씨가 있었다며, 최씨가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정에 악영향을 끼친 게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박 전 대통령과 한국 재벌 사이의 정경유착 문제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일본 NHK : "롯데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며,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외신들은 수시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보수단체의 집회 등 법원 안팎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BBC 서울 특파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고 공판에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저녁 7시까지는 자신의 재판 결과에 대한 방송도 볼 수 없습니다."]

또 이번 1심 선고가 TV로 생중계됐다는 점과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점을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CNN “극적인 몰락”…외신도 중형 선고 집중 보도
    • 입력 2018-04-06 21:44:50
    • 수정2018-04-06 21:58:04
    뉴스 9
[앵커]

해외 언론들은 일제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 소식을 긴급 뉴스로 다뤘습니다.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판결 내용은 물론, 법원 안팎의 분위기까지 상세히 전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에서 유죄 판결로 이어진 극적인 몰락'

미 CNN은 1심에서 24년 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했다는 판사의 선고 이유도 인용했습니다.

[CNN 서울 특파원 : "박근혜 사례를 본보기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BBC는 박 전 대통령 실패의 중심에 오랜 친구인 최순실 씨가 있었다며, 최씨가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정에 악영향을 끼친 게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NHK는 박 전 대통령과 한국 재벌 사이의 정경유착 문제를 집중 부각했습니다.

[일본 NHK : "롯데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며,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라고 판단했습니다."]

외신들은 수시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보수단체의 집회 등 법원 안팎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습니다.

[BBC 서울 특파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고 공판에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저녁 7시까지는 자신의 재판 결과에 대한 방송도 볼 수 없습니다."]

또 이번 1심 선고가 TV로 생중계됐다는 점과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점을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