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앞 태극기 집회…“법치 사망한 치욕의 날”
입력 2018.04.07 (06:41)
수정 2018.04.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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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고가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 천여 명이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법치가 사망한 치욕의 날"이라며 사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앞 삼거리엔 아침 일찍부터 경찰 30여 중대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거리 곳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현수막과 천막이 설치되고.
선고를 앞두고 법원 앞으로 모여든 보수단체 회원 수백 명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선고 생중계가 시작되자 집회의 규모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지자들은 재판이 "살인적인 정치보복"이며 "인민재판"이라며 사법부를 규탄했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던 작년 3월 10일부터 대한민국의 법치는 사망한 것 아닙니까, 여러분!"]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에 징역형을 선고하자, 일부 지지자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열린 법원 앞 삼거리에는 이렇게 온종일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집회 이후에는 인근 3km를 행진한 뒤 2차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재차 주장했습니다.
[서석구/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 : "세계 그 유래가 없는 인권 침해고, 국민의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선고가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 천여 명이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법치가 사망한 치욕의 날"이라며 사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앞 삼거리엔 아침 일찍부터 경찰 30여 중대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거리 곳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현수막과 천막이 설치되고.
선고를 앞두고 법원 앞으로 모여든 보수단체 회원 수백 명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선고 생중계가 시작되자 집회의 규모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지자들은 재판이 "살인적인 정치보복"이며 "인민재판"이라며 사법부를 규탄했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던 작년 3월 10일부터 대한민국의 법치는 사망한 것 아닙니까, 여러분!"]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에 징역형을 선고하자, 일부 지지자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열린 법원 앞 삼거리에는 이렇게 온종일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집회 이후에는 인근 3km를 행진한 뒤 2차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재차 주장했습니다.
[서석구/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 : "세계 그 유래가 없는 인권 침해고, 국민의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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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앞 태극기 집회…“법치 사망한 치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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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7 06:52:42
- 수정2018-04-07 07: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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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가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 천여 명이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법치가 사망한 치욕의 날"이라며 사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앞 삼거리엔 아침 일찍부터 경찰 30여 중대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거리 곳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현수막과 천막이 설치되고.
선고를 앞두고 법원 앞으로 모여든 보수단체 회원 수백 명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선고 생중계가 시작되자 집회의 규모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지자들은 재판이 "살인적인 정치보복"이며 "인민재판"이라며 사법부를 규탄했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던 작년 3월 10일부터 대한민국의 법치는 사망한 것 아닙니까, 여러분!"]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에 징역형을 선고하자, 일부 지지자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열린 법원 앞 삼거리에는 이렇게 온종일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집회 이후에는 인근 3km를 행진한 뒤 2차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재차 주장했습니다.
[서석구/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 : "세계 그 유래가 없는 인권 침해고, 국민의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선고가 열린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 천여 명이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법치가 사망한 치욕의 날"이라며 사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법 앞 삼거리엔 아침 일찍부터 경찰 30여 중대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거리 곳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현수막과 천막이 설치되고.
선고를 앞두고 법원 앞으로 모여든 보수단체 회원 수백 명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선고 생중계가 시작되자 집회의 규모는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지자들은 재판이 "살인적인 정치보복"이며 "인민재판"이라며 사법부를 규탄했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던 작년 3월 10일부터 대한민국의 법치는 사망한 것 아닙니까, 여러분!"]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에 징역형을 선고하자, 일부 지지자들은 "인정할 수 없다"며 법원을 향해 고성을 지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고가 열린 법원 앞 삼거리에는 이렇게 온종일 태극기가 휘날렸습니다.
집회 이후에는 인근 3km를 행진한 뒤 2차 집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재차 주장했습니다.
[서석구/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 : "세계 그 유래가 없는 인권 침해고, 국민의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마녀 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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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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