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사실상 8강

입력 2002.09.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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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만을 물리치고 2연승으로 A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국을 최전방에, 이천수와 최성국을 좌우 날개로 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4분 수비수 조성완의 첫 골로 경기의 활로를 열었고 후반 5분에는 김두현이 추가골을 터뜨려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은 골을 넣은 뒤 순간적인 방심으로 1분 만에 한 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후반 15분에 이동국이, 20분에는 이천수가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려 3만여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 21분 한 골을 내줬지만 40분 이천수의 쐐기골로 결국 5:2로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갈수록 점점 팀워크가 좋아지면서 공격력과 수비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살아나는 것 같아요.
⊙기자: 축구대표팀은 오랜만에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수비는 여전히 큰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수비의 조직력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16년 만에 금메달 여부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등장한 것입니다.
⊙박항서(축구대표팀 감독): 주위의 동료들의 위치 선정이 나쁜 상황도 있었습니다.
⊙기자: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축구대표팀은 앞으로 사흘 뒤 말레이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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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사실상 8강
    • 입력 2002-09-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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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만을 물리치고 2연승으로 A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국을 최전방에, 이천수와 최성국을 좌우 날개로 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24분 수비수 조성완의 첫 골로 경기의 활로를 열었고 후반 5분에는 김두현이 추가골을 터뜨려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대표팀은 골을 넣은 뒤 순간적인 방심으로 1분 만에 한 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후반 15분에 이동국이, 20분에는 이천수가 그림 같은 골을 터뜨려 3만여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후반 21분 한 골을 내줬지만 40분 이천수의 쐐기골로 결국 5:2로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천수(축구대표팀 공격수): 갈수록 점점 팀워크가 좋아지면서 공격력과 수비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살아나는 것 같아요. ⊙기자: 축구대표팀은 오랜만에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수비는 여전히 큰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수비의 조직력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16년 만에 금메달 여부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등장한 것입니다. ⊙박항서(축구대표팀 감독): 주위의 동료들의 위치 선정이 나쁜 상황도 있었습니다. ⊙기자: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축구대표팀은 앞으로 사흘 뒤 말레이시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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