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로봇 통해 의사소통하는 난치병 소녀

입력 2018.04.11 (09:46) 수정 2018.04.11 (0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난치병 때문에 거동을 못 하는 11살 소녀가 로봇을 통해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히로시마의 한 장애인학교.

매주 화요일이면 로봇이 혼자서 복도를 다닙니다.

로봇에는 태블릿 PC가 설치돼있는데요.

이 태블릿을 통해 한 소녀가 말을 걸어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학교와 복도로 연결돼있는 병원에 입원한 11살 소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니시하마 호논'입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로봇을 침대에 누워 조작합니다.

선천성 난치병 때문에 거동을 못해, 침대를 떠난 적이 거의 없는 호논.

이런 호논에게 1년 전 이 로봇이 왔습니다.

로봇은 침대 주변밖에 몰랐던 호논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재봉틀 사용법을 배운 호논.

직접 가방을 만들어 선배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가방이 완성됐는데요.

["((가방)만들기가 어려웠나요?) 어렵지 않았어요."]

이렇게 만든 가방은 로봇 손에 들려 선배에게 전달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로봇 통해 의사소통하는 난치병 소녀
    • 입력 2018-04-11 09:47:04
    • 수정2018-04-11 09:49:43
    930뉴스
[앵커]

일본에서는 난치병 때문에 거동을 못 하는 11살 소녀가 로봇을 통해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히로시마의 한 장애인학교.

매주 화요일이면 로봇이 혼자서 복도를 다닙니다.

로봇에는 태블릿 PC가 설치돼있는데요.

이 태블릿을 통해 한 소녀가 말을 걸어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학교와 복도로 연결돼있는 병원에 입원한 11살 소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니시하마 호논'입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로봇을 침대에 누워 조작합니다.

선천성 난치병 때문에 거동을 못해, 침대를 떠난 적이 거의 없는 호논.

이런 호논에게 1년 전 이 로봇이 왔습니다.

로봇은 침대 주변밖에 몰랐던 호논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재봉틀 사용법을 배운 호논.

직접 가방을 만들어 선배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가방이 완성됐는데요.

["((가방)만들기가 어려웠나요?) 어렵지 않았어요."]

이렇게 만든 가방은 로봇 손에 들려 선배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