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저커버그 美 의회 청문회 참석…거듭 사과 외

입력 2018.04.11 (10:48) 수정 2018.04.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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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즐겨입던 티셔츠 차림에서 벗어나 정장을 한 저커버그가 의회에 등장하자 취재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 거듭 사과했는데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서도, 러시아가 페이스북 측에 접촉을 시도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앞으로 정보 유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에 연결된 수많은 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마체라타서 규모 4.7 지진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이탈리아 중부 도시 마체라타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지역은 지난 2016년 강진으로 약 300명의 희생자가 나온 적 있어 시민들이 더 긴장했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도시 무차에서는 17세기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디 바라노 성당'의 종탑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칠레 중부에서도 규모 6.2 지진

한편 현지 시각 어제 칠레 중부 지역에서도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중부 도시 라세레나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는데요.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해 다른 도시들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칠레 재난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공공노조 파업에 항공 대란

현지 시각 어제, 독일의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하면서 주요 공항에서 항공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공무원과 교사, 운송 근로자 등 독일 전역의 공공부문 노조가 임금 인상과 관련해 정부와 최종 협상을 앞두고 파업에 들어간 건데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 등에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루프트한자항공 승객 9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밀주 피해 확산…54명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밀주를 만들어 마신 주민들이 적어도 54명 숨졌습니다.

지난 5일부터, 치찰렝카 지역 주민들이 밀주를 마시고 숨지는 사건이 잇따른 건데요.

경찰은 밀주를 만들어 판매한 노점상들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금 때문에 주류가 비싼 인도네시아에서는 밀주를 마셨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112세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 남성’

일본의 112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1905년생으로 홋카이도에 살고있는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평소 즐겨 먹는다는 케이크와 함께 기네스북 등재를 축하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 온천을 즐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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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1 10:50:10
    • 수정2018-04-11 11:06:21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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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어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즐겨입던 티셔츠 차림에서 벗어나 정장을 한 저커버그가 의회에 등장하자 취재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 거듭 사과했는데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서도, 러시아가 페이스북 측에 접촉을 시도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앞으로 정보 유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에 연결된 수많은 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마체라타서 규모 4.7 지진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이탈리아 중부 도시 마체라타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지역은 지난 2016년 강진으로 약 300명의 희생자가 나온 적 있어 시민들이 더 긴장했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도시 무차에서는 17세기에 지어진 '산타 마리아 디 바라노 성당'의 종탑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칠레 중부에서도 규모 6.2 지진

한편 현지 시각 어제 칠레 중부 지역에서도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중부 도시 라세레나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는데요.

수도 산티아고를 비롯해 다른 도시들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칠레 재난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공공노조 파업에 항공 대란

현지 시각 어제, 독일의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하면서 주요 공항에서 항공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공무원과 교사, 운송 근로자 등 독일 전역의 공공부문 노조가 임금 인상과 관련해 정부와 최종 협상을 앞두고 파업에 들어간 건데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 등에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루프트한자항공 승객 9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밀주 피해 확산…54명 사망

인도네시아에서 밀주를 만들어 마신 주민들이 적어도 54명 숨졌습니다.

지난 5일부터, 치찰렝카 지역 주민들이 밀주를 마시고 숨지는 사건이 잇따른 건데요.

경찰은 밀주를 만들어 판매한 노점상들을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금 때문에 주류가 비싼 인도네시아에서는 밀주를 마셨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112세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 남성’

일본의 112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1905년생으로 홋카이도에 살고있는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인데요.

평소 즐겨 먹는다는 케이크와 함께 기네스북 등재를 축하했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 온천을 즐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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