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군용 수송기 추락…257명 사망

입력 2018.04.12 (12:25) 수정 2018.04.12 (1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 수송기가 추락해 무려 257명이 숨졌습니다.

수송기가 왜 추락했는지,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에 떨어진 기체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군용 수송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알제리 군인과 가족 등 257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들리/목격 주민 : "정말로 끔직한 참사였어요. 차마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수송기는 러시아제 일루신 수송기로,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날개부터 추락한 뒤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비행 목적지는 알제리와 서사하라 국경인 틴도우프 지역이었는데, 이 지역은 모로코와 서사하라 독립단체 간 분쟁지역입니다.

알제리는 서사하라 독립단체를 지원해 왔는데, 사망자 가운데에는 이 단체의 대원 20여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마드히/알제리군 공보담당 : "군 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군인과 가족을 태운 군 수송기가 추락해 7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제리 군용 수송기 추락…257명 사망
    • 입력 2018-04-12 12:27:29
    • 수정2018-04-12 12:33:44
    뉴스 12
[앵커]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 수송기가 추락해 무려 257명이 숨졌습니다.

수송기가 왜 추락했는지,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땅에 떨어진 기체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군용 수송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알제리 군인과 가족 등 257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사들리/목격 주민 : "정말로 끔직한 참사였어요. 차마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수송기는 러시아제 일루신 수송기로,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날개부터 추락한 뒤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비행 목적지는 알제리와 서사하라 국경인 틴도우프 지역이었는데, 이 지역은 모로코와 서사하라 독립단체 간 분쟁지역입니다.

알제리는 서사하라 독립단체를 지원해 왔는데, 사망자 가운데에는 이 단체의 대원 20여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마드히/알제리군 공보담당 : "군 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군인과 가족을 태운 군 수송기가 추락해 77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