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도시 티볼리, 불법 쓰레기 가득

입력 2018.04.13 (12:52) 수정 2018.04.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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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차를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관광지로 유명한 티볼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의 한 지역이 불법 투기물들이 가득한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산처럼 쌓인 이 쓰레기 더미들은 뭘까요?

바로 버려진 폐냉장고입니다.

이곳은 원래 폭발성 물질을 제조하는 공장이 있었지만, 공장이 폐쇄된 뒤 인근 집시 500여 명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약 70헥타르의 지역에서 생활하던 집시들이 사라지자 이곳은 불법으로 버려진 각종 폐타이어와 유리, 섬유 시멘트, 폐냉장고 등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회사가 이 지역을 사들였지만 청소할 예산이 부족해 그대로 버려둔 것인데요,

티볼리 주민들은 이 불법 폐기물들이 불에 탈 경우 독성물질이 토양과 대기를 오염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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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도시 티볼리, 불법 쓰레기 가득
    • 입력 2018-04-13 12:55:19
    • 수정2018-04-13 13:01:28
    뉴스 12
로마에서 차를 타고 약 40분 정도 이동하면 관광지로 유명한 티볼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의 한 지역이 불법 투기물들이 가득한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주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산처럼 쌓인 이 쓰레기 더미들은 뭘까요?

바로 버려진 폐냉장고입니다.

이곳은 원래 폭발성 물질을 제조하는 공장이 있었지만, 공장이 폐쇄된 뒤 인근 집시 500여 명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약 70헥타르의 지역에서 생활하던 집시들이 사라지자 이곳은 불법으로 버려진 각종 폐타이어와 유리, 섬유 시멘트, 폐냉장고 등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이탈리아의 한 회사가 이 지역을 사들였지만 청소할 예산이 부족해 그대로 버려둔 것인데요,

티볼리 주민들은 이 불법 폐기물들이 불에 탈 경우 독성물질이 토양과 대기를 오염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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