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화학공장에 큰 불…사고경위 조사 예정
입력 2018.04.13 (19:21)
수정 2018.04.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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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 인천의 한 공단 내 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인천 시내가 오후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령까지 발령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의 한 공단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급기야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차까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밑에, 와!"]
이 공단 내 화학물질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폐유기 용제를 모아 재활용하는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였습니다.
직원이 알코올을 옮겨담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준태/인천서부소방서장 : "80% 정도의 (알코올을)천 리터 용기에, 폐수통에 붓고 있는데 그 안에서 화염이 발생했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에는 헬기 등 장비 90여 대와 소방관 4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화재 초기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후 2시쯤 초진이 끝난 뒤 경보령도 '대응 2단계"로 하향됐습니다.
해당 공단에서 일하던 3백여 명은 즉각 대피했지만,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 명이 발목이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오늘 낮 인천의 한 공단 내 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인천 시내가 오후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령까지 발령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의 한 공단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급기야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차까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밑에, 와!"]
이 공단 내 화학물질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폐유기 용제를 모아 재활용하는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였습니다.
직원이 알코올을 옮겨담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준태/인천서부소방서장 : "80% 정도의 (알코올을)천 리터 용기에, 폐수통에 붓고 있는데 그 안에서 화염이 발생했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에는 헬기 등 장비 90여 대와 소방관 4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화재 초기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후 2시쯤 초진이 끝난 뒤 경보령도 '대응 2단계"로 하향됐습니다.
해당 공단에서 일하던 3백여 명은 즉각 대피했지만,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 명이 발목이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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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가좌동 화학공장에 큰 불…사고경위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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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3 19:24:15
- 수정2018-04-13 19:27:36
![](/data/news/2018/04/13/3634314_140.jpg)
[앵커]
오늘 낮 인천의 한 공단 내 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인천 시내가 오후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령까지 발령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의 한 공단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급기야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차까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밑에, 와!"]
이 공단 내 화학물질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폐유기 용제를 모아 재활용하는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였습니다.
직원이 알코올을 옮겨담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준태/인천서부소방서장 : "80% 정도의 (알코올을)천 리터 용기에, 폐수통에 붓고 있는데 그 안에서 화염이 발생했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에는 헬기 등 장비 90여 대와 소방관 4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화재 초기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후 2시쯤 초진이 끝난 뒤 경보령도 '대응 2단계"로 하향됐습니다.
해당 공단에서 일하던 3백여 명은 즉각 대피했지만,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 명이 발목이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오늘 낮 인천의 한 공단 내 화학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인천 시내가 오후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혔습니다.
소방당국이 최고 단계 경보령까지 발령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의 한 공단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급기야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차까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차 밑에, 와!"]
이 공단 내 화학물질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폐유기 용제를 모아 재활용하는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였습니다.
직원이 알코올을 옮겨담는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준태/인천서부소방서장 : "80% 정도의 (알코올을)천 리터 용기에, 폐수통에 붓고 있는데 그 안에서 화염이 발생했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공장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진화에는 헬기 등 장비 90여 대와 소방관 46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화재 초기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후 2시쯤 초진이 끝난 뒤 경보령도 '대응 2단계"로 하향됐습니다.
해당 공단에서 일하던 3백여 명은 즉각 대피했지만,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 명이 발목이 부러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전 진화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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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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