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연구·물류 시설 피해”…국제법 위반 주장

입력 2018.04.14 (19:00) 수정 2018.04.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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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는 연구와 물류 시설 등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미국 등이 발사한 미사일의 3분의 1은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오늘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에서 큰 폭발음이 연이어 울리고 검은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올랐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공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시리아군이 대공 무기로 강력히 저항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만 최소한 6차례의 큰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솟아 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 지역의 연구 시설과 서부 홈스 지역의 물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홈스 군사시설에서 민간이 3명이 다쳤고, 다마스쿠스 연구시설에서는 물적 피해만 발생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서방의 공습은 국제법 위반이며 시리아와 동맹군이 서방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사일 30발이 날아왔지만 3분의 1은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년 전의 2배 수준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미국은 지난해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등이 발사한 미사일은 러시아 군이 주둔 중인 해군과 공군 기지 어느 방공망 관할에도 진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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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연구·물류 시설 피해”…국제법 위반 주장
    • 입력 2018-04-14 19:01:37
    • 수정2018-04-14 19:08:03
    뉴스 7
[앵커]

시리아 정부는 연구와 물류 시설 등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미국 등이 발사한 미사일의 3분의 1은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오늘 새벽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에서 큰 폭발음이 연이어 울리고 검은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올랐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공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시리아군이 대공 무기로 강력히 저항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마스쿠스에서만 최소한 6차례의 큰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솟아 올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 지역의 연구 시설과 서부 홈스 지역의 물류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홈스 군사시설에서 민간이 3명이 다쳤고, 다마스쿠스 연구시설에서는 물적 피해만 발생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서방의 공습은 국제법 위반이며 시리아와 동맹군이 서방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사일 30발이 날아왔지만 3분의 1은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년 전의 2배 수준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미국은 지난해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 등이 발사한 미사일은 러시아 군이 주둔 중인 해군과 공군 기지 어느 방공망 관할에도 진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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