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주민 20여 명 대피…2명 사상

입력 2018.04.19 (09:38) 수정 2018.04.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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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고창군에선 양계장에 불이 나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발코니로 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안에 있던 41살 조 모 씨가 숨지고 조 씨의 남편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20여 명은 화재가 진압되는 동안 연기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인근 주민 : "(조 씨 남편은) 매달리고 있었지, 난간에. 그래서 소방에서 구출돼서 아저씨는 구출되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 합동 감식을 마치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발코니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발코니에 놓인 집기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높이 솟은 연기가 비닐하우스를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전북 고창군의 한 양계장에 불이 나 비닐하우스 축사 8동을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비닐하우스 천4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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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로 주민 20여 명 대피…2명 사상
    • 입력 2018-04-19 09:39:37
    • 수정2018-04-19 0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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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고창군에선 양계장에 불이 나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발코니로 시뻘건 불길이 쉴새없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안에 있던 41살 조 모 씨가 숨지고 조 씨의 남편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20여 명은 화재가 진압되는 동안 연기를 피해 대피했습니다.

[인근 주민 : "(조 씨 남편은) 매달리고 있었지, 난간에. 그래서 소방에서 구출돼서 아저씨는 구출되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 합동 감식을 마치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발코니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발코니에 놓인 집기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높이 솟은 연기가 비닐하우스를 뒤덮었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전북 고창군의 한 양계장에 불이 나 비닐하우스 축사 8동을 태우고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닭 3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비닐하우스 천4백여 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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