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오름세…정부 ‘생산 조정제’ 차질 우려
입력 2018.04.20 (12:45)
수정 2018.04.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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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올해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해 쌀 생산량을 줄이는 정부의 생산조정제에 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한데요.
이대로라면 다시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쌀 판매대입니다.
20 킬로그램에 4만 원대부터 6만 원을 훌쩍 넘는 상품도 있습니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오른 겁니다.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쌀 생산조정제를 신청한 면적은 정부 계획 5만 헥타르에 절반에 그쳤습니다.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면 품이 더 많이 들어 소득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정룡/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 : "기계화가 덜 된 부분들,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이 피하는 것도 있고 쌀 소득보다 그 농사를 지었을 때 지원해 주는 단가가 사실은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생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쌀 재고가 더 쌓이면 쌀값은 다시 폭락할 수 있습니다.
[장재우/전북대 농업경제학과 명예교수 : "쌀을 재배할 때 얻는 수익과 생산조정을 통해 얻는 수익, 그 수익이 균형을 맞출 때까지 정부가 계속 지원하는 것이..."]
되풀이되는 쌀값 폭락을 막으려면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과 함께 수급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올해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해 쌀 생산량을 줄이는 정부의 생산조정제에 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한데요.
이대로라면 다시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쌀 판매대입니다.
20 킬로그램에 4만 원대부터 6만 원을 훌쩍 넘는 상품도 있습니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오른 겁니다.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쌀 생산조정제를 신청한 면적은 정부 계획 5만 헥타르에 절반에 그쳤습니다.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면 품이 더 많이 들어 소득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정룡/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 : "기계화가 덜 된 부분들,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이 피하는 것도 있고 쌀 소득보다 그 농사를 지었을 때 지원해 주는 단가가 사실은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생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쌀 재고가 더 쌓이면 쌀값은 다시 폭락할 수 있습니다.
[장재우/전북대 농업경제학과 명예교수 : "쌀을 재배할 때 얻는 수익과 생산조정을 통해 얻는 수익, 그 수익이 균형을 맞출 때까지 정부가 계속 지원하는 것이..."]
되풀이되는 쌀값 폭락을 막으려면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과 함께 수급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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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값 오름세…정부 ‘생산 조정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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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올해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해 쌀 생산량을 줄이는 정부의 생산조정제에 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한데요.
이대로라면 다시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쌀 판매대입니다.
20 킬로그램에 4만 원대부터 6만 원을 훌쩍 넘는 상품도 있습니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오른 겁니다.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쌀 생산조정제를 신청한 면적은 정부 계획 5만 헥타르에 절반에 그쳤습니다.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면 품이 더 많이 들어 소득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정룡/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 : "기계화가 덜 된 부분들,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이 피하는 것도 있고 쌀 소득보다 그 농사를 지었을 때 지원해 주는 단가가 사실은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생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쌀 재고가 더 쌓이면 쌀값은 다시 폭락할 수 있습니다.
[장재우/전북대 농업경제학과 명예교수 : "쌀을 재배할 때 얻는 수익과 생산조정을 통해 얻는 수익, 그 수익이 균형을 맞출 때까지 정부가 계속 지원하는 것이..."]
되풀이되는 쌀값 폭락을 막으려면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과 함께 수급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올해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해 쌀 생산량을 줄이는 정부의 생산조정제에 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한데요.
이대로라면 다시 쌀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쌀 판매대입니다.
20 킬로그램에 4만 원대부터 6만 원을 훌쩍 넘는 상품도 있습니다.
지난해 폭락했던 쌀값이 평년 수준 이상으로 오른 겁니다.
쌀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쌀 생산조정제를 신청한 면적은 정부 계획 5만 헥타르에 절반에 그쳤습니다.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면 품이 더 많이 들어 소득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정룡/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 : "기계화가 덜 된 부분들,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이 피하는 것도 있고 쌀 소득보다 그 농사를 지었을 때 지원해 주는 단가가 사실은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생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쌀 재고가 더 쌓이면 쌀값은 다시 폭락할 수 있습니다.
[장재우/전북대 농업경제학과 명예교수 : "쌀을 재배할 때 얻는 수익과 생산조정을 통해 얻는 수익, 그 수익이 균형을 맞출 때까지 정부가 계속 지원하는 것이..."]
되풀이되는 쌀값 폭락을 막으려면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과 함께 수급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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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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