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조현아 사퇴…“국민께 사죄”
입력 2018.04.23 (06:34)
수정 2018.04.2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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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와 조 전무의 언니, 조현아 칼호텔 사장이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딸들의 미숙한 행동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둘째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현민 전무와 조현아 칼 호텔 사장 모두 현재 맡고 있는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 열흘 만입니다.
지난 2014년 '땅콩 회항'으로 물러났다 3년만에 경영에 복귀했던 조현아 사장도 탈세 의혹 등 일가의 조직적 비리 의혹까지 터져나오면서 함께 사퇴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그룹 3세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자질 논란까지 빚어지자, 그룹 쇄신 차원에서 마련한 대책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최근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와 조 전무의 언니, 조현아 칼호텔 사장이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딸들의 미숙한 행동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둘째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현민 전무와 조현아 칼 호텔 사장 모두 현재 맡고 있는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 열흘 만입니다.
지난 2014년 '땅콩 회항'으로 물러났다 3년만에 경영에 복귀했던 조현아 사장도 탈세 의혹 등 일가의 조직적 비리 의혹까지 터져나오면서 함께 사퇴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그룹 3세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자질 논란까지 빚어지자, 그룹 쇄신 차원에서 마련한 대책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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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민·조현아 사퇴…“국민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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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3 06:36:20
- 수정2018-04-23 06: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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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와 조 전무의 언니, 조현아 칼호텔 사장이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딸들의 미숙한 행동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둘째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현민 전무와 조현아 칼 호텔 사장 모두 현재 맡고 있는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 열흘 만입니다.
지난 2014년 '땅콩 회항'으로 물러났다 3년만에 경영에 복귀했던 조현아 사장도 탈세 의혹 등 일가의 조직적 비리 의혹까지 터져나오면서 함께 사퇴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그룹 3세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자질 논란까지 빚어지자, 그룹 쇄신 차원에서 마련한 대책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최근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와 조 전무의 언니, 조현아 칼호텔 사장이 한진그룹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합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딸들의 미숙한 행동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둘째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현민 전무와 조현아 칼 호텔 사장 모두 현재 맡고 있는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이 제기된 지 열흘 만입니다.
지난 2014년 '땅콩 회항'으로 물러났다 3년만에 경영에 복귀했던 조현아 사장도 탈세 의혹 등 일가의 조직적 비리 의혹까지 터져나오면서 함께 사퇴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은 또,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 부회장직을 신설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그룹 3세들의 경영 능력에 대한 자질 논란까지 빚어지자, 그룹 쇄신 차원에서 마련한 대책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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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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