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낙새·만월대 공동 연구 ‘탄력’
입력 2018.04.28 (01:26)
수정 2018.04.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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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학술 교류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멸종된 크낙새를 북한에서 들여오고, 개성 만월대 공동 조사를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에 붉은 깃을 단 새가 긴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댑니다.
한반도에만 사는 대형 딱따구리, 크낙샙니다.
30년 가까이 관측되지 않아 지난해 멸종이 공식 선언됐지만 북한엔 아직 수십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남북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남북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측이 크낙새와 장수하늘소를 보내오면, 남한은 원앙과 황새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김종승/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 "크낙새는 남북에서 공통적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입니다. 남북한 민간 학자들이 북한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동 학술 조사하는 (사례입니다)."]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작업은 2016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습니다.
2007년부터 7차례의 공동 발굴로 고려 시대 금속활자를 발견하는 등 큰 성과를 냈습니다.
3년 만에 발굴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북한 유적지의 신규 공동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동영/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 "평양 고구려 고분군에 대해서 남과 북의 학자가 참여해서 공동 조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번 달 평양 방문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과 합작 문예지 '통일 문학' 발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학술 교류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멸종된 크낙새를 북한에서 들여오고, 개성 만월대 공동 조사를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에 붉은 깃을 단 새가 긴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댑니다.
한반도에만 사는 대형 딱따구리, 크낙샙니다.
30년 가까이 관측되지 않아 지난해 멸종이 공식 선언됐지만 북한엔 아직 수십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남북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남북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측이 크낙새와 장수하늘소를 보내오면, 남한은 원앙과 황새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김종승/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 "크낙새는 남북에서 공통적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입니다. 남북한 민간 학자들이 북한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동 학술 조사하는 (사례입니다)."]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작업은 2016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습니다.
2007년부터 7차례의 공동 발굴로 고려 시대 금속활자를 발견하는 등 큰 성과를 냈습니다.
3년 만에 발굴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북한 유적지의 신규 공동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동영/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 "평양 고구려 고분군에 대해서 남과 북의 학자가 참여해서 공동 조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번 달 평양 방문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과 합작 문예지 '통일 문학' 발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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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낙새·만월대 공동 연구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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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4-28 0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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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학술 교류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멸종된 크낙새를 북한에서 들여오고, 개성 만월대 공동 조사를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에 붉은 깃을 단 새가 긴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댑니다.
한반도에만 사는 대형 딱따구리, 크낙샙니다.
30년 가까이 관측되지 않아 지난해 멸종이 공식 선언됐지만 북한엔 아직 수십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남북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남북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측이 크낙새와 장수하늘소를 보내오면, 남한은 원앙과 황새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김종승/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 "크낙새는 남북에서 공통적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입니다. 남북한 민간 학자들이 북한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동 학술 조사하는 (사례입니다)."]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작업은 2016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습니다.
2007년부터 7차례의 공동 발굴로 고려 시대 금속활자를 발견하는 등 큰 성과를 냈습니다.
3년 만에 발굴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북한 유적지의 신규 공동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동영/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 "평양 고구려 고분군에 대해서 남과 북의 학자가 참여해서 공동 조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번 달 평양 방문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과 합작 문예지 '통일 문학' 발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학술 교류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멸종된 크낙새를 북한에서 들여오고, 개성 만월대 공동 조사를 재개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에 붉은 깃을 단 새가 긴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댑니다.
한반도에만 사는 대형 딱따구리, 크낙샙니다.
30년 가까이 관측되지 않아 지난해 멸종이 공식 선언됐지만 북한엔 아직 수십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남북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남북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측이 크낙새와 장수하늘소를 보내오면, 남한은 원앙과 황새 등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김종승/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 "크낙새는 남북에서 공통적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입니다. 남북한 민간 학자들이 북한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동 학술 조사하는 (사례입니다)."]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작업은 2016년 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습니다.
2007년부터 7차례의 공동 발굴로 고려 시대 금속활자를 발견하는 등 큰 성과를 냈습니다.
3년 만에 발굴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북한 유적지의 신규 공동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동영/문화재청 국제협력과장 : "평양 고구려 고분군에 대해서 남과 북의 학자가 참여해서 공동 조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번 달 평양 방문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과 합작 문예지 '통일 문학' 발간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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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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