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4주 내 북미정상회담”…개최지 발표 임박

입력 2018.04.29 (21:06) 수정 2018.04.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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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핵화 담판이 이뤄질 북미 정상회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히 향후 3~4주 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북미 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국 내 여론도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위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사실상 5월 말 정도로 특정했습니다.

앞으로 3, 4주 안에 열릴 것 같다고 말한 것인데, 6월 초쯤이 될 거란 당초 전망보다는 다소 앞당겨진 셈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정상회담은 3~4주 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노벨! 노벨! 노벨(상)!"]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연호하자, 흐뭇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는가 하면 스스로 '노벨상'이란 혼잣말도 합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노벨상이라니, 아주 좋은데요."]

앞서 한미 정상은 1시간 넘게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동력을 살려간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반가운 일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까지 온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며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두 세 곳으로 압축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와 장소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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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3~4주 내 북미정상회담”…개최지 발표 임박
    • 입력 2018-04-29 21:09:56
    • 수정2018-04-29 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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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핵화 담판이 이뤄질 북미 정상회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히 향후 3~4주 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북미 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국 내 여론도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위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사실상 5월 말 정도로 특정했습니다.

앞으로 3, 4주 안에 열릴 것 같다고 말한 것인데, 6월 초쯤이 될 거란 당초 전망보다는 다소 앞당겨진 셈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정상회담은 3~4주 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노벨! 노벨! 노벨(상)!"]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연호하자, 흐뭇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는가 하면 스스로 '노벨상'이란 혼잣말도 합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노벨상이라니, 아주 좋은데요."]

앞서 한미 정상은 1시간 넘게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동력을 살려간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에 반가운 일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까지 온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며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두 세 곳으로 압축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와 장소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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