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대역전극’ 삼성, LG 9연승 저지…연패 탈출

입력 2018.04.29 (21:40) 수정 2018.04.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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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하위 삼성이 LG의 9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9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팀도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 김현수의 그림 같은 호수비가 나왔을 때만해도 승부는 LG로 기운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삼성은 5대 5 동점으로 따라붙었고, 9회가 승부처가 됐습니다.

삼성 이원석이 역전 솔로 홈런으로 팽팽한 동점 균형을 깼습니다.

이어 김헌곤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삼성은 경기 초반 0대 5까지 벌어졌던 승부를 8대 5로 뒤집었습니다.

LG 불펜의 필승조 김지용은 순식간에 석 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연승을 달리던 LG는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1루에서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따라 붙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LG의 연승행진은 8연승에서 멈췄고, 삼성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원석/삼성 : "많은 팬들께서 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정말.. 1승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느낀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넥센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기아와 KT의 중위권 싸움에서는 KT가 니퍼트의 호투 속에 홈런 세 개를 퍼올리며 기아를 잡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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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판 대역전극’ 삼성, LG 9연승 저지…연패 탈출
    • 입력 2018-04-29 21:50:32
    • 수정2018-04-29 22:02:49
    뉴스 9
[앵커]

최하위 삼성이 LG의 9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9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팀도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5회 김현수의 그림 같은 호수비가 나왔을 때만해도 승부는 LG로 기운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삼성은 5대 5 동점으로 따라붙었고, 9회가 승부처가 됐습니다.

삼성 이원석이 역전 솔로 홈런으로 팽팽한 동점 균형을 깼습니다.

이어 김헌곤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삼성은 경기 초반 0대 5까지 벌어졌던 승부를 8대 5로 뒤집었습니다.

LG 불펜의 필승조 김지용은 순식간에 석 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연승을 달리던 LG는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1루에서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따라 붙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LG의 연승행진은 8연승에서 멈췄고, 삼성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원석/삼성 : "많은 팬들께서 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정말.. 1승하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느낀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넥센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기아와 KT의 중위권 싸움에서는 KT가 니퍼트의 호투 속에 홈런 세 개를 퍼올리며 기아를 잡고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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