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4주 내 북미 정상회담…개최 장소 압축”

입력 2018.04.30 (06:06) 수정 2018.04.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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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핵화 담판이 이뤄질 북미정상회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히 향후 3, 4주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북미 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는데요,

앞서 한미 정상은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사실상 5월 말 정도로 특정했습니다.

앞으로 3, 4주 안에 열릴 것 같다고 말한 것인데, 6월 초쯤이 될 거란 당초 전망보다는 다소 앞당겨진 셈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정상회담은 3~4주 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한반도 비백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노벨! 노벨! 노벨(상)!"]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연호하자, 흐뭇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는가 하면 스스로 '노벨상'이란 혼잣말도 합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감사합니다...노벨이라니, 아주 좋은데요."]

앞서 한미 정상은 1시간 넘게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동력을 살려간다는 취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세계에 반가운 일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까지 온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며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두 세 곳으로 압축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와 장소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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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3~4주 내 북미 정상회담…개최 장소 압축”
    • 입력 2018-04-30 06:09:00
    • 수정2018-04-30 06:40:52
    뉴스광장 1부
[앵커]

비핵화 담판이 이뤄질 북미정상회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히 향후 3, 4주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북미 회담의 조기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는데요,

앞서 한미 정상은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사실상 5월 말 정도로 특정했습니다.

앞으로 3, 4주 안에 열릴 것 같다고 말한 것인데, 6월 초쯤이 될 거란 당초 전망보다는 다소 앞당겨진 셈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미 정상회담은 3~4주 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한반도 비백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것입니다."]

["노벨! 노벨! 노벨(상)!"]

지지자들이 '노벨상'을 연호하자, 흐뭇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이는가 하면 스스로 '노벨상'이란 혼잣말도 합니다.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감사합니다...노벨이라니, 아주 좋은데요."]

앞서 한미 정상은 1시간 넘게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동력을 살려간다는 취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전세계에 반가운 일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여기까지 온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 큰 결단이 크게 기여했다며 화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실현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두 세 곳으로 압축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그 시기와 장소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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