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필리핀, 위안부 추모 동상 4개월 만에 철거 외
입력 2018.04.30 (10:49)
수정 2018.04.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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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위안부 추모 동상 4개월 만에 철거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세워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이 지난 금요일 밤, 4개월 만에 철거됐습니다.
마닐라시 당국은 배수 시설 개선 작업 때문이라고 했지만,
필리핀의 주요 원조국인 일본이 동상 철거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필리핀 여성 단체 연합은 일제 강점기에 희생된 필리핀 위안부 수백 명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두테르테, 쿠웨이트 거주 자국민 귀국 촉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쿠웨이트에 취업한 자국민 26만 명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가 주쿠웨이트 필리핀 대사를 추방하고, 주필리핀 자국 대사를 소환한 데 따른 맞대응인데요.
양국의 갈등은 지난 7일 필리핀이 쿠웨이트에 대응팀을 보내 학대받는 자국 가사도우미를 탈출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작전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자 쿠웨이트 정부는 주권 침해라고 항의하며 해당 대사관 직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이 트럼프에게 선물한 묘목 사라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묘목이 사라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백악관 앞뜰에서 두 정상이 직접 삽을 들고 함께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현지 시각 그제, 나무가 사라진 사진이 공개돼
프랑스에서는 미국이 프랑스를 홀대했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는 검역을 위해 잠시 세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UFO 출현…극초음속 무기로 추정
중국 산시성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기이한 모습을 한 비행 물체가 1분 넘게 빠른 속도로 상공을 날아다녀 시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이 비행 물체가 중국군이 시험한 극초음속 무기일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위안부 추모 동상 4개월 만에 철거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세워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이 지난 금요일 밤, 4개월 만에 철거됐습니다.
마닐라시 당국은 배수 시설 개선 작업 때문이라고 했지만,
필리핀의 주요 원조국인 일본이 동상 철거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필리핀 여성 단체 연합은 일제 강점기에 희생된 필리핀 위안부 수백 명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두테르테, 쿠웨이트 거주 자국민 귀국 촉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쿠웨이트에 취업한 자국민 26만 명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가 주쿠웨이트 필리핀 대사를 추방하고, 주필리핀 자국 대사를 소환한 데 따른 맞대응인데요.
양국의 갈등은 지난 7일 필리핀이 쿠웨이트에 대응팀을 보내 학대받는 자국 가사도우미를 탈출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작전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자 쿠웨이트 정부는 주권 침해라고 항의하며 해당 대사관 직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이 트럼프에게 선물한 묘목 사라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묘목이 사라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백악관 앞뜰에서 두 정상이 직접 삽을 들고 함께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현지 시각 그제, 나무가 사라진 사진이 공개돼
프랑스에서는 미국이 프랑스를 홀대했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는 검역을 위해 잠시 세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UFO 출현…극초음속 무기로 추정
중국 산시성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기이한 모습을 한 비행 물체가 1분 넘게 빠른 속도로 상공을 날아다녀 시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이 비행 물체가 중국군이 시험한 극초음속 무기일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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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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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위안부 추모 동상 4개월 만에 철거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세워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이 지난 금요일 밤, 4개월 만에 철거됐습니다.
마닐라시 당국은 배수 시설 개선 작업 때문이라고 했지만,
필리핀의 주요 원조국인 일본이 동상 철거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필리핀 여성 단체 연합은 일제 강점기에 희생된 필리핀 위안부 수백 명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두테르테, 쿠웨이트 거주 자국민 귀국 촉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쿠웨이트에 취업한 자국민 26만 명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가 주쿠웨이트 필리핀 대사를 추방하고, 주필리핀 자국 대사를 소환한 데 따른 맞대응인데요.
양국의 갈등은 지난 7일 필리핀이 쿠웨이트에 대응팀을 보내 학대받는 자국 가사도우미를 탈출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작전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자 쿠웨이트 정부는 주권 침해라고 항의하며 해당 대사관 직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이 트럼프에게 선물한 묘목 사라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묘목이 사라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백악관 앞뜰에서 두 정상이 직접 삽을 들고 함께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현지 시각 그제, 나무가 사라진 사진이 공개돼
프랑스에서는 미국이 프랑스를 홀대했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는 검역을 위해 잠시 세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UFO 출현…극초음속 무기로 추정
중국 산시성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기이한 모습을 한 비행 물체가 1분 넘게 빠른 속도로 상공을 날아다녀 시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이 비행 물체가 중국군이 시험한 극초음속 무기일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위안부 추모 동상 4개월 만에 철거
지난해 12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세워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이 지난 금요일 밤, 4개월 만에 철거됐습니다.
마닐라시 당국은 배수 시설 개선 작업 때문이라고 했지만,
필리핀의 주요 원조국인 일본이 동상 철거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요.
필리핀 여성 단체 연합은 일제 강점기에 희생된 필리핀 위안부 수백 명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두테르테, 쿠웨이트 거주 자국민 귀국 촉구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쿠웨이트에 취업한 자국민 26만 명에게 귀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쿠웨이트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민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가 주쿠웨이트 필리핀 대사를 추방하고, 주필리핀 자국 대사를 소환한 데 따른 맞대응인데요.
양국의 갈등은 지난 7일 필리핀이 쿠웨이트에 대응팀을 보내 학대받는 자국 가사도우미를 탈출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필리핀 대사관 직원이 작전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자 쿠웨이트 정부는 주권 침해라고 항의하며 해당 대사관 직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마크롱이 트럼프에게 선물한 묘목 사라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묘목이 사라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백악관 앞뜰에서 두 정상이 직접 삽을 들고 함께 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현지 시각 그제, 나무가 사라진 사진이 공개돼
프랑스에서는 미국이 프랑스를 홀대했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나무는 검역을 위해 잠시 세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UFO 출현…극초음속 무기로 추정
중국 산시성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출현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기이한 모습을 한 비행 물체가 1분 넘게 빠른 속도로 상공을 날아다녀 시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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